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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KB손해보험 꺾고 하루만에 프로배구 1위 탈환... 신예 김형진 효과 톡톡

기사입력 : 2017년12월15일 21:09

최종수정 : 2017년12월15일 21:12

삼성화재가 프로배구 1위를 탈환했다. <사진= KOVO>

삼성화재, KB손해보험 꺾고 하루만에 프로배구 1위 탈환... 신예 김형진 효과 톡톡

[뉴스핌=김용석 기자] 삼성화재가 하루만에 1위를 탈환했다.

삼성화재가 12월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9-25, 25-19, 25-16, 25-16)로 승리, 12승4패 승점 33점으로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반면 KB손해보험은 2연패(8승8패 승점 23점)로 3위 도약에 실패했다.

이로써 11연승후 2연패에 빠졌던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다시 상승 엔진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올시즌 KB손해보험과의 전적도 2승1패로 우위를 보였다. 타이스가 26득점으로 최다득점, 박철우는 20득점, 박상하의 10득점에 이어 김형진도 6득점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은 이강원이 17점, 알렉스는 10점에 그쳤다.

세터 싸움이었다. 이날 삼성화재는 무릎 통증을 호소한 황동일 대신 신예세터 김형진을 선발로 투입했다. KB손해보험도 최근 부진한 황택의 대신 양준식을 출장시켰다. 초반 분위기는 KB손해보험이었다. 삼성화재의 서브 범실이 문제였다. 하지만 2세트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삼성화재는 살아났다. 타이스와 김현진의 호흡이 맞아 떨어졌다. 또 김형진은 3, 4세트서 과감한 공격으로 점수를 보탰다. 반면 손해보험은 3세트서 황택의를 다시 투입했지만 기세를 막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15개의 범실를 허용, 1세트를 내줬다. 손해보험은 5개. 중반 이후부터 KB손해보험은 양준식을 투입한 효과를 봤다. KB손해보험이 양준식이 타이스의 공격을 막아내 점수를 올린데 이어 다시 타이스와 박철우의 연속 범실과 김형진의 오버네트로 12-9로 앞섰다. 이후 다시 타이스의 서브 범실을 하자 알렉스가 보란 듯 스파이크서브 득점을 성공시켰다. 16-11. 이후 상대의 연이은 범실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정반대였다. 삼성화재는 범실(5개)이 줄고 공격 성공률이 높아진 반면 상대(범실 8개)는 그렇지 못했다. 타이스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9-6으로 앞서간 삼성화재는 타이스(8득점)와 박철우(4득점)의 득점으로 공격 성공률이 떨어진 KB손해보험을 제치고 세트스코어를 1-1로 돌렸다.

KB손해보험은 3세트 들어 4-7로 뒤지자 세터 황택의를 투입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김형진의 오픈, 타이스의 스파이크 서브, 다시 김형진의 서브득점과 상대의 연속 범실로 더 달아났다. 14-8. 격차를 유지한 삼성화재는 류윤식의 오픈에 이은 김나운의 스파이크 서브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화재는 타이스와 박철우의 공격과 김형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4세트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9-4. 다시 양준식을 투입한 손해보험은 한때 격차를 2점차로 좁혔지만 박철우와 타이스가 틈을 주지 않았다. 타이스의 오픈으로 20점 고지에 오른 삼성화재는 강영준의 범실과 양준식의 서브가 네트에 걸려 큰 점수차(9점)로 승리를 안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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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AG] 한국 金 16개 최다 타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선수단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마지막 날인 14일 금·은·동메달 하나씩 추가해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로 메달 레이스를 마쳤다. 대한체육회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잡았던 목표인 금메달 11개를 넘어 2회 연속 종합 2위를 지켰다. 개최국 중국이 금32·은27·동26개로 1위고 일본이 금10·은12·동15개로 3위다. 금메달 16개는 직전 대회인 2017년 삿포로 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 동계 아시안게임 사상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다. 우리나라는 삿포로 대회 땐 금메달 16개에 은메달 18개와 동메달 16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바 있다. [하얼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컬링 선수들이 14일 여자 컬링 시상식에 앞서 스윕핑하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2025.2.14 psoq1337@newspim.com [하얼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컬링 선수들이 14일 여자 컬링 시상식에서 환하게 미소지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14 psoq1337@newspim.com 대회 마지막 날 여자 컬링 대표팀은 9개 팀이 풀리그로 겨룬 라운드로빈에서 8전 전승을 거뒀고,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 결승에서 중국을 연파하는 '무패 행진'으로 한국 선수단에 마지막 금메달을 안겼다. 남자 컬링 대표팀 의성군청은 앞서 열린 필리핀과의 결승전에서 3-5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대표팀도 여자 대표팀과 더불어 18년 만의 동반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귀화한 스위스 대표 출신 선수들로 팀을 꾸린 '우승 후보' 필리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에 5-2 역전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본선 최종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과 풀리그로 메달을 다툰 본선에서 3전 전패를 기록한 한국은 4위로 마무리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2-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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