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마트 시대, 공예의 의미 다시 짚어봐야할 차고 넘치는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나건 원장, 김홍석 연구위원, 허동규 대표(왼쪽부터) <사진=이현경 기자>

[뉴스핌=이현경 기자] 스마트시대에 공예산업은 어떤 변화를 맞을까. 일단 공예산업계 관계자들은 공예에 대한 정의를 다시 짚어보고, 공예인들이 적극적으로 인식 변화와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7일 2017 공예트렌드 페어가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렸다. 이날 진행된 전문세미나에는 김홍석 KIET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나원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원장, 허동규 머터리얼앤디자인 대표가 참석해 '4차산업혁명과 공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홍섭 연구위원은 공예가치 유지와 디지털 기술의 결합과 융합, 전통공예와 새로운 공예의 균형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에는 DIY를 넘어 DIWO(Do it with Others)를 외치더라.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를 콜라보라고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예인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개방적인 태도가 있어야 공예 산업이 앞으로 발전하고 공예의 순기능과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건 원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것까지 다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4C에 대한 설명도 더했다. 4C는 Capturing, Computing, Creating, Composing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CAD와는 완전히 다른 시스템이다.

나건 원장에 따르면 Capturing으로 센서가 발달하게 된다. 심지어 건물을 지을 때 콘크리트에 센서를 넣어 직접 지을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자동적으로 건물 내부 정보가 들어온다. 이는 디지털 스캔 정보가 발달할 수 있게된다. 아이폰으로 찍어도 세밀하게 나올정도로 소프트웨어 개발이 다 된 상황이다.

나건 원장 <사진=이현경 기자>

Computing으로 불가능했던 설계가 현실화됐다. 컴퓨터 파워가 받쳐주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해진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 Creating도 혁신화됐다. 3D컴퓨터와 머신을 통해서다. 새끼 거북이를 잡아먹는 까마귀에 3D컴퓨터로 똑같이 거북이를 만들었다. 까마귀가 쪼면 맛이 좋지 않은 성분으로. 이렇게 까마귀에 거북이를 쪼면 맛이 없다는 학습을 시키는 것. 그야말로 상상할 수 없는 분야에 기술이 들어간 상황이다.

Composing은 Allyson Felix라는 육상선수의 운동화 설계에 이용됐다. 나이키는 장거리 선수인 Allyson Felix를 위한 기술을 개발했다. 직선에서 잘 달릴 수 있도록 힘을 받쳐주고, 곡선에서 안정성이 담보가 되는 운동화를 만든 것이다. 수없이 많은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나건 원장은 공예의 정의에 대해 "인간 생활주변에서 사용되는 물품을 재료와 기교 등으로 예술로 승화시킨 것이다. 동의하는 정의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쓰이는 정의"라고 말했다.

하지만, 향후에는 '공예'에 대한 의미를 다시 정해야할 때라고 밝혔다. 그 배경에 대해서는 "공예가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하고, 디자이너는 공예가가 되고 싶어 한다"면서 "디자이너는 열심히 작업해도 성과는 회사의 임원이나 혹은 회사가 독차지한다. 반면 공예가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작업하지만, 많이 팔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예가와 디자인의 경계가 허물어져야할 때라고 말했다. 나건 원장은 "어디가 전통이고, 현대인지, 그리고 수공예(handcraft)인지 정의를 다시 내려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공예의 속성과 특징을 반영할 수 있는 좋은 한국말, 단어를 만들면 좋지 않겠나. 공예계의 합의하에 만들어진다면 그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동규 대표는 공예에 대해 "공예는 이제 라이프스타일에 깊숙하게 침투가 됐다고 생각한다. 전통, 문화, 공예 삶 자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런데, 보이지 않는 유리막이 있다. 가리막을 빨리 거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삶이 더 나아지기 위해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해 올해와 동일한 7.19%로 결정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와 동일한 211.5원으로 정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긴급대응 강화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2026.07.28. [사진 = 뉴스핌DB] 복지부는 동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보장 혁신방안 등 추진에 따른 지출 소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최근 5년간 당기수지 흑자, 준비금 3.5개월분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지원이 약 1조1000억원 증액된 부분도 고려됐다.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인해 보험료 수입 증가가 기대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복지부는 "국민들께서 납부하신 보험료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출효율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희귀·중증난치질환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9-08 14:09
사진
2차 국민성장펀드 30일 출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총 6000억원 규모의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판매는 10월 15일까지 2주간(10영업일) 진행되며, 24개 은행과 증권사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 자펀드 운용사 10곳 선정…총 7200억 규모 조성 2차 펀드는 1차와 동일한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이 모집한 국민 자금 6000억원에 후순위 재정지원액 1200억원이 더해져 총 7200억원 규모로 실제 자펀드에 출자·운용된다.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로는 대형(1200억원) 2개사(디에스, 한국투자밸류), 중형(800억원) 4개사(브레인, KB, 쿼드, 트러스톤), 소형(400억원) 4개사(DB, NH헤지, 토러스, 하나) 등 총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국민이 가입하는 3개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의 운용 수익을 동일하게 공유하므로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을 적용받는다. [자료=금융위] ◆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집중 투자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방산,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입해야 한다. 특히 자펀드 결성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의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된다. 유망 첨단기술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나머지 40% 이내 자금은 운용사 자율 투자를 허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도모한다. [자료=금융위] ◆ 서민 배정 물량 50%로 확대…소득공제·분리과세 혜택 금융당국은 청년과 서민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민(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등) 전용 배정 물량을 기존 20%에서 50%(3000억원)로 대폭 확대했다.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은행 40%, 증권 60%)을 제한해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가입 기회도 보장한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9.9% 분리과세(최대 5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간 최대 1억원(5년간 2억원)이다. 다만 이번 2차 펀드는 1차 펀드 미가입자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1차 펀드 가입자의 재가입이 제한된다.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2차 펀드 가입 시에는 공공마이데이터 전산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세청 소득증빙 서류가 자동 제출되도록 절차가 간소화돼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24개 판매사 중 20개사(은행 10개사 전부, 증권 10개사)는 공공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하고, 나머지 4개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원하는 사전협의 절차를 거쳐 스크레이핑 방식을 이용한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09-08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