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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헤지펀더 "비트코인 내년말 4만달러"

기사입력 : 2017년11월28일 11:31

최종수정 : 2017년11월28일 11:31

노보그라츠 전(前)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CIO
11월 비트코인 급락 때 1500~2000만달러 매입

[뉴스핌=이영기 기자] 1만달러를 바라보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는 2018년 말까지 4만달러를 쉽게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헤지펀드 업계에서 전설로 불리는 마이클 노보그라츠의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CNBC뉴스는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 출신인 노보그라츠가 2018년 말까지 비트코인 값이 4배 이상 뛸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현재 500달러 안팎으로 거래되는 이더리움 역시 3배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보그라츠는 "엄청난 규모의 돈이 흘러들고 있고 이는 미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가상화폐 투자 회사인 갤럭시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를 통해 5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상화폐정보 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5일 현재 기준으로 가상화폐 전체의 시가총액은 3040억달러에 달한다. 노보그라츠는 가상화폐 시총이 내년 말에는 지금의 6배 이상인 2조달러까지 부풀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노보그라츠는 가상 화폐에 대한 투자 전략으로 개미 투자자들의 경우 소유 자산의 1%~3%, 보다 규모가 큰 전문 투자자의 경우 5%~10% 정도만 베팅할 것을 권했다.

그는 가상화폐가 다른 금융자산들과 다른 점은 수요의 변화에 따른 공급이 제한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총발행량은 2100만개로 공급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노보그라츠는 지난 11월 중순 비트코인 가격이 20% 이상 폭락했을 당시 1500만~2000만달러(164억~218억원 상당) 규모의 매수를 실시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50% 이상 올랐다.

비트코인<사진=블룸버그>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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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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