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성공적으로 개막한 뮤지컬 '햄릿:얼라이브'가 고은성의 '단 한 번만'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지컬 '햄릿:얼라이브'는 지난 23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후 배우 고은성(햄릿 역)의 ‘단 한 번만’ 뮤직비디오 공개와 더불어 연출가 오스몬드 아드리안과 배우 고은성이 함께 한 스페셜 GV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7일 네이버 공연 전시판을 통해 공개된 ‘단 한 번만’ 뮤직비디오에서는 배우 고은성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은 공연 장면을 만날 수 있다.
‘단 한 번만’은 극 중 ‘햄릿’이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와 숙부의 결혼식 등 혼란스러운 마음을 노래하는 곡으로, 선왕을 얼마나 그리워하는 지 느낄 수 있게 하는 넘버다. ‘단 한 번만’의 작곡가는 “햄릿이 왜 이런 상황에 놓였는지 회의할 때, 장례식장에서 상주가 조문객들 눈을 피해 주차장 구석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연상했다”고 작곡 후기를 밝혔다.
‘단 한 번만’ 뮤직비디오 공개와 더불어 뮤지컬 '햄릿:얼라이브'는 27일 저녁 8시에 스페셜 GV 행사도 열었다. 네이버 V LIVE를 통해 생중계된 이번 행사는 유명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강연과 뮤지컬 '햄릿:얼라이브' 연출가 아드리안 오스몬드와 배우 고은성이 함께 했다.
배우 고은성은 “’햄릿’을 비롯해 역할을 맡았을 때 모두 부담되고 어렵다. (하지만) 이걸 최대한 어떻게 해낼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리고 아드리안 오스몬드 연출가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뮤지컬 '햄릿:얼라이브'는 12월 1일 마지막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2018년 1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되며, 가혹한 운명의 한가운데서 고뇌를 노래하는 ‘햄릿’ 역에 홍광호와 고은성, 욕망과 광기로 폭주하는 ‘클로디어스’ 역에 양준모와 임현수, 비운의 왕비이자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 역에 김선영과 문혜원, 순수한 영혼 햄릿의 연인 ‘오필리어’ 역에 정재은이 출연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