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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가 김설진, 이명세 감독의 '그대 없이는 못 살아'로 배우 데뷔

기사입력 : 2017년11월27일 09:35

최종수정 : 2017년11월27일 09:35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이명세 감독의 단편 영화 '그대 없이는 못 살아'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사진=케이문에프엔디 제공>

[뉴스핌=최원진 기자]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배우로 데뷔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에서는 이명세 감독의 단편 영화 '그대 없이는 못 살아' 본편과 촬영기가 전파를 탔다.

'그대 없이는 못 살아'는 데이트 폭력을 주제로 한 사랑하는 두 남녀의 모습을 색다른 시선으로 담은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단편영화다. 이 작품에서 김설진은 유인영과 함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이명세 감독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김설진을 남자 주인공으로 염두에 두고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김설진은 이 감독의 요청을 단번에 캐치했으며, 몸의 움직임은 물론 감각적인 표현에서도 탁월한 면모를 보여줬다. 외국의 무용단, 연출가 등 수 많은 아티스트들과 호흡했던 경험이 빛을 낸 것. 특히, 액션과 멜로, 스릴러 장르가 어우러진 회전목마 장면에서 그는 회전 목마의 봉을 잡고 기괴한 몸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감독의 요구에 물구나무서기를 한 채 유인영과 키스 신도 촬영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명세 감독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김설진은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번 영화는 얼굴의 표정,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 많다. 데이트 폭력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설진은 이 영화의 액션과 긴장감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촬영을 마친 김설진은 이 감독에 대해 "평소 존경하던 이명세 감독님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명세 감독님이 움직임에 대한 남다른 이해가 있다. 정말 특별하신 분이다. 촬영은 정말 재미있고 따뜻했으며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설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2008년부터 벨기에 '피핑톰' 무용단에서 주연으로 활동했다. 2014년 Mnet '댄싱9 시즌2' 우승자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후 이문세 콘서트 연출과 무용단 'MOVER'의 예술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김설진은 오는 12월 6일 방송되는 KBS 2TV '흑기사'에서 샤론(서지혜)이 운영하는 '샤론 양장점'의 유일한 젊은 남자 직원 양승구로 연기자 활동을 이어간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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