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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CJ, 50대 CEO·재무통 전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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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등 81명 임원 승진 인사..역대 최대
보은 보다 성장 택한 전략적 인사...조직개편 안정화도 노려

[뉴스핌=박효주 기자] CJ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보은성 인사보다는 변화와 쇄신에 무게가 실렸다는 평가다. 이재현 회장이 제시한 '그레이트 CJ(2020년 매출 100조)' ·'월드베스트 CJ(2030년 3개 이상 사업분야에서 세계 1위)'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적 인사로 읽힌다.

◆역대 최대 81명 승진 

CJ그룹은 24일 CJ제일제당 대표와 CJ주식회사 공동대표에 신현재 총괄 부사장과 김홍기 총괄 부사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또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와 손관수 CJ대한통운 공동대표이사, 허민회 CJ오쇼핑 대표이사를 부사장에서 총괄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외 부사장 2명, 부사장대우 9명, 상무 23명, 상무대우 42명 등 총 81명 규모의 최대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신규 임원 승진자는 총 42명으로 지난 3월 정기인사 때보다 4명이 많다.  

앞서 이 회장은 사면 이후 지난해 8월과 올해 3월 두 차례 인사를 실시했다. 당시 인사에서는 안정과 보은 성격이 강했다면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실리를 택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사상 최대 규모 인사를 통해 이재현 회장의 측근들을 전진 배치하고, 인사와 함께 개편한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CJ제일제당은 기존 BIO, 생물자원, 식품, 소재 등 4개 사업부문을 BIO와 식품으로 통폐합했다. 개편되는 CJ제일제당 BIO사업부문과 식품사업부문은 각각 신현재 사장과 강신호 총괄부사장이 맡아 책임경영을 해 나가도록 했다.

CJ주식회사는 신임 최은석 경영전략총괄(부사장) 산하에 기획실과 경영전략실, 미래경영연구원 등을 편재해 미래시장 탐구 및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도록 했다.

사진왼쪽부터 김홍기 CJ주식회사 공동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손관수 CJ대한통운 공동대표, 신현재 CJ제일제당대표 겸 바이오사업부문 대표, 허민회 CJ오쇼핑 대표.<사진=CJ>

◆60년대생, 50대 경영인 대거 포진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신현재 CJ제일제당 신임 대표(56)를 비롯해 그룹내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대부분 50대로 채워졌다. 

CJ주식회사 공동대표이사로 승진한 김흥기 총괄부사장은 52세이며,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한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도 56세다.

이외 부사장에서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한 손관수 CJ대한통운 공동대표이사는 57세, 허민회 CJ오쇼핑 대표이사는 55세다. 또한 CJ주식회사의 신임 경영전략총괄인 최은석 부사장은 50세다.

반면, 2011년부터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맡아온 김철하 부회장(65)은 CJ기술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 R&D 경쟁력 강화 및 식품계열사 R&D 자문을 맡게 된다. 민희경 사회공헌단장(59)도 이번 인사로 사회공헌추진단장대행을 맡게됐다. 이미경 부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사회공헌추진단장은 현재 공석인 상태다. 

CJ 관계자는 “주요 경영진 세대교체와 조직개편, 글로벌 및 전략기획 등 미래준비 강화로 2020 그레이트 CJ를 달성하기 위한 인사”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월드베스트 CJ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그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사진=CJ그룹>

◆CFO 전면 교체...재무 전략 중심

이번 인사를 통해 CJ그룹은 전 계열사에 배치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일괄 교체했다.

이번 순환 배치를 통해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헬로비젼, 올리브네트웍스 등 CJ그룹 주요 계열사 CFO가 대거 이동했다.

CJ제일제당 CFO에는 정승욱 전 CJ프레시웨이 경영지원실장이 승진 이동했고 CJ E&M은 임상엽 부사장대우, CJ헬로는 성용준 부사장 대우, CJ프레시웨이 허훈 상무, CJ올리브네트웍스 배은 상무 등이 신임 CFO로 자리를 옮겼다. CFO가 바뀌지 않은 계열사는 지주사와 CJ오쇼핑, 대한통운 정도다. 

CJ그룹 CFO들은 사업관리와 기획 부문에서 역량을 쌓은 뒤 재무 부문을 총괄하는 경우가 많다. 재무적 의사결정뿐 아니라 전략기획, 투자관리, 경영진단,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CFO 재배치는 CJ그룹이 성장 중심 기조 하에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또 재무 담당인 이들이 다른 사업부문을 들여다보고 그룹 차원의 전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CJ가 사업 전략을 공격적으로 바꾸는 추세"면서 "이에 따라 재무통을 전진배치하고 관련 전략을 통합적으로 세우는 일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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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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