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센서 기반 사물인터넷 전문기업 커누스(대표이사 박창식)가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본선 상공을 가로지르는 형태로 설계된 시흥하늘휴게소에 IoT 스마트화장실 시공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커누스 스마트화장실은 특허 받은 무선감지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화장실 내 이용자의 재실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해 출입구와 각 칸의 문에 상태 표시를 해주는 시스템이며, 기존 유선 및 마그네틱 방식의 단점인 시공상 어려움과 잦은 고장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목 받고 있다.
커누스는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해부터 전개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전국 40여개소 휴게소에 스마트화장실 시공을 완료했다. 또한 SRT(Super Rapid Train) 수서역, 동탄역, 지제역에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곧 개통될 KTX 경강선 6개 역사(만종, 횡성, 둔내, 진부, 평창, 강릉)에도 도입되어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
한편, 시흥하늘휴게소는 상하행선에 각각 설치되는 기존 휴게소 설계 방식과 달리, 고속도로 본선 위쪽에 위치한 상공형 휴게소로서, 그간 용지 부족 등의 이유로 휴게소 건설이 어려웠던 서울외곽순환도로에 창의적으로 휴식 및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더하여 스마트화장실, 버스 환승정류장, 카 셰어링존 등이 설치돼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박창식 대표는 “국내 최초 고속도로 상공형 휴게소에 당사의 첨단 IoT 스마트화장실이 도입되어 기쁘다”며, “고속도로 휴게소 및 기차역 화장실에 도입된 스마트화장실이 공중화장실 이용문화 자체를 선진화하는데 기여하고 있음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