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특정 음식만 보면 이상증세…'푸드포비아' 7가지

기사입력 : 2017년11월10일 16:00

최종수정 : 2017년11월10일 16:00

[뉴스핌=최원진 기자] 맛있는 음식을 보면 먹고 싶어지기 마련이죠. 하지만 특정 음식만 보면 공포감을 느끼고 이상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음식에 대한 공포증을 흔히 '푸드포비아(foodphobia)'라고 하는데요. 종류는 많지만, 그중 7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1. 음식 공포증

음식과 관련된 공포증 가운데 가장 극단적이면서도 위험한 공포증일 겁니다. 음식 공포증은 음식 자체를 거부하는 증상을 보이는데요. 한계에 도달하더라도 절대 먹지 않으려 버티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부분 상한 음식에 대한 극도의 공포심으로 비롯되는데 날것을 먹기 두려워 음식이 타거나 다 쪼그라들 때까지 익혀 먹습니다. 또한, 요리과정을 보지 못하는 외식은 피합니다. 또 언제 어떻게 음식을 먹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엄격한 규칙도 있죠. 단적인 예로 최근 살충제 달걀을 들 수 있습니다. 살충제 달걀 논란 이후 달걀 섭취를 거부하는 '에그포비아' 환자도 나타났다고 합니다.

2. 모임 공포증

공공장소에서 식사하거나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하는 걸 두려워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이 같은 증상은 누군가에 자신이 식사하는 모습을 보이며 판단 받거나 지적받을 걸 두려워서 나타나는데요. 흔한 식이장애 중 하나인 거식증 역시 모임 공포증에서 발전된 식이장애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공식증

음식 섭취는 음식을 물고, 씹고, 삼키는 행위입니다. 공식증 환자는 음식을 삼키는 걸 두려워하는데요. 어릴 적 음식을 먹고 목에 걸렸던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아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공식증 환자는 음식을 씹고 뱉어내기 때문에 영양 불균형은 물론 영양실조에 걸리기도 합니다.

4. 식품 기신증

혹시 편식이 심하신가요? 보통 어린이들이 편식이 심하죠. 식품 기신증 환자는 편식을 넘어서 공포에 떱니다. 어릴 적 어떤 새로운 음식을 먹고 심하게 아픈 적 있는 사람이 식품 기신증을 겪는 경우인데요. 어릴 적 먹어본 적 없는 음식은 피하고, 익숙한 음식만 먹습니다. 공포가 너무 커 구역질, 손 떨림 증상도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5. 생선 공포증

말 그대로 생선을 못 먹습니다. 날생선을 만지거나 보지도 못하죠. 생선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생선의 생김새나 냄새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공포감을 느낍니다. 회, 초밥, 매운탕은 상상도 할 수 없죠.

6. 시큼한 음식 공포증

신맛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들에게 레몬, 식초, 특정 과일 등 신 음식은 공포의 대상이죠. 냉면에 식초는 절대 안 넣어 먹겠네요.

7. 땅콩버터 공포증

땅콩버터를 무서워하는 게 아니라 땅콩버터가 입천장에 달라붙는 것을 두려워하는 공포증입니다. 매우 드문 음식 공포증으로 주로 땅콩버터 섭취가 잦은 미국에서 발견됩니다. 심하면 호흡곤란과 부정맥까지 불러온다고 합니다.

이토록 음식 공포증의 종류가 많은지는 몰랐네요. 맛있는 음식이 무서워 먹질 못한다면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culinarylore.com, 게티이미지뱅크)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