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성상우 기자 ] 카카오의 게임 사업부문을 합친 통합법인 '카카오게임즈'가 공식 출범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에 확보한 누적 가입자 5억5000만명을 기반으로 하루 사용자(DAU) 3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조계현)는 1일 출범식을 갖고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단순 게임 서비스 기업을 넘어 대중의 일상을 즐겁게 만드는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사업 부문별로 역량을 결집, 서비스 지역과 모바일·PC·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플랫폼을 넘나드는 사업을 전개한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 서비스 소개 <사진=카카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선 ▲'카카오 게임' 채널 운영 및 직접 퍼블리싱 ▲모바일게임 플레이 채널인 '카카오톡 게임별' ▲PC에서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는 '별플레이' 등의 플랫폼들을 고도화해 이용자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프렌즈게임·카카오게임S·HTML5 기반의 '스낵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서비스를 지속하고 '음양사 for kakao'와 같은 성공 사업 모델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PC 게임 역시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양질의 기대작을 PC게임 포털 '다음게임'을 통해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신사업 자회사 '카카오VX'를 연내 출범함으로써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직접 즐기는 e스포츠' 등 새로운 시장을 열어나가는 노력도 지속한다.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을 중심으로 북미·유럽·일본 등 글로벌 시장 도전도 이어나간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카카오 공동체 계열사들의 역량을 결집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고 5000만 대한민국 국민의 일상 속에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