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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손잡은 KT "평창‘5G'동계올림픽 성공 자신"

기사입력 : 2017년10월31일 11:40

최종수정 : 2017년10월31일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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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 위해 맞손
KT 네트워크, 인텔 인프라 역량 결합
11월 1일부터 올림픽 마케팅 본격화

[뉴스핌=정광연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성공적인 평창‘5G'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글로벌 ICT기업 인텔(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과 손을 잡았다. KT의 5G 네트워크 기술과 인텔의 5G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2019년 상용화를 준비하고 관련 시장 선점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KT는 31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인텔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세계 최대 5G 시범 서비스를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파트너인 KT는 올림픽에서 5G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인텔과의 협력으로 각 사의 5G 네트워크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합, 안정적이며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와 인텔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결성된 ‘5G SIG(Special Interest Group)’ 멤버다. 삼성, 퀄컴 등이 포함된 5G SIG는 지난 2016년 6월 세계최초의 5G 공통 규격인 ‘평창 5G 규격’을 완성한바 있다. 그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만큼 이번 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KT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이후 3년동안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해왔다. 인텔이 가장 마지막으로 올림픽 파트너로 합류하면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인텔의 뛰어난 플랫폼 역량과 KT의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해 성공적인 5G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KT는 인텔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세계 최대 5G 시범 서비스를 위해 협력한다고 31일 밝혔다. 양사 협력 계획을 설명하는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왼쪽)과 샌드라 리베라 인텔 부사장(가운데). <사진=정광연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5G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양사는 강릉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KT홍보관 내에 5G 체험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초저지연 미디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기술이 구현될 예정이다.

샌드라 리베라 인텔 부사장은 “인텔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하고 관리하며 공유할지 등을 고민하고 있다. 5G는 모든 사물은 연결해주는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 시작인 평창동계올림픽은 매우 중요한 기회이며 이를 활용하기 위해 KT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본적으로는 KT가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부분을 맡고 인텔은 가상현실(VR), 드론 등 서비스 인프라를 전담한다. 향후 올림픽 중계에 있어 다양한 서비스가 구현되면 이를 위한 양사 협력 구도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한편, KT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Challenge Together’라는 슬로건으로 올림픽 마케팅을 본격 진행한다. 또한 그리스로부터 성화가 들어오는 인천을 시작으로 성화봉송 101일간의 일정을 함께 참여한다. KT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5G 기술을 바탕으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KT 성화봉송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오 사장은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최초 5G 시점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후 오는 2019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정부로부터 주파수 추가 할당을 받기 위한 협의도 진행중이다. 새로운 경험과 시장을 여는 5G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작이 평창동계올림픽인만큼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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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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