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세계4대오페라축제' 갈라콘서트 화려한 무대

기사입력 : 2017년10월24일 13:29

최종수정 : 2017년10월24일 14:20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17 세계4대오페라축제의 두 번째 공연인 '세계4대오페라갈라콘서트' 무대가 지난 17일 막을 내렸다. <사진=세계4대오페라축제 제공>

[뉴스핌=최원진 기자] '세계4대오페라축제' 갈라콘서트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2017 세계4대오페라축제의 두 번째 공연인 '세계4대오페라갈라콘서트' 무대가 막을 내렸다.

이날 갈라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대표공연예술제와 서울문화재단의 우수예술축제에 동시에 선정된 2017 세계4대오페라축제의 모든 참가 오페라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연으로 마련됐다.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에 빛나는 양진모의 지휘로 국내 정상급의 성악가 22인과 신세대 중창단인 유엔젤보이스, 마에스타 오페라 합창단,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출연해 대규모의 오페라 콘서트 공연을 선사했다.

정면의 합창석을 제외한 1,800석의 객석이 가득 찬 이날 1부 첫 작품인 '메리위도우'에서는 오페레타 특유의 유쾌한 선율과 감성적인 아리아의 무대를 보여줬으며 이어지는 전통 창작 오페라 '청'은 우리 전통과 오페라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사해 주었다.

이어 '투란도트'에 출연한 테너 이정원의 콘서트홀을 가득 채운 압도적인 고음에 관객들의 큰 호응이 이어졌고 카르멘의 메조소프라노 김민지의 깊이 있는 음색의 '하바네라'도 인상적이었다.

유엔젤보이스의 매력적인 퍼포먼스와 앙상블은 새로운 모습의 클래식공연을 기대하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고 동시에 세계4대오페라축제의 오페라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엿볼 수 있는 무대로 기억되었다.

2부 첫 순서인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 특유의 레치타티보와 서정적인 선율을 선사해 주었고 국립오페라단 단장을 역임한 노장 테너 박성원의 축하무대에 관객들의 큰 박수가 이어졌다.

소프라노 김민조의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던 파우스트의 무대를 마지막으로 정해진 프로그램을 마치고 모든 출연진의 앙코르 무대인 '축배의 노래'로 세계4대오페라 갈라콘서트의 막이 내렸다.

이날 공연은 오는 29일에 예정된 축제의 세 번째 작품인 '환희의 송가와 오페라 합창 명곡' 공연에 바통을 넘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편, 이어지는 공연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세계4대오페라축제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