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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문화가 있는 날'이 더욱 풍성한 이유

기사입력 : 2017년10월23일 15:51

최종수정 : 2017년10월23일 15:51

[뉴스핌=이현경 기자] 2017년 10월 '문화가 있는날'과 해당 주간에는 총 2818개(10월20일기준)의 문화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가을 여행주간(10월21~11월5일)과 연계해 문화가 있는 날 대표사업인 '청춘마이크'에 선발된 청년예술가들이 인기가수 헤이즈와 함께 부산 바다에 운치를 더할 '헤이즈와 함께하는 야행성 버스킹' 공연을 11월4일 오후 8시부터 공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에서는 헤이즈가 부르는 가을 여행주간 캠페인송과 함께 스트리트댄스 그룹 '아트지'가 선보이는 역동적인 춤이 가을 여행의 분위기를 한껏 고취할 예정이다.

◆지역 특화프로그램
문학과 음식을 결합한 대중 친화적 독서프로그램 '문학식당'이 경남 통영 전혁림미술관에서 10월28일 오후 5시부터 열린다. 시민들이 직접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대전시민의 원도심, 예술과 낭만이 흐르는 근대로의 산책'은 대전시민의 원도심 일대에서 오는 10월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전국에서 가을여행과 어우러진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또한 행사장에 설치된 '여행주간x문화가 있는 날' 사진촬영용 홍보물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은 후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지역 문예회관, 박물관, 미술관에서 감성 충전

전국 문예회관에서도 특별 행사가 마련됐다. 세종시 세종문화예술관에서는 클래식과 그림자극이 조화된 '그림자극과 떠나는 클래식 음악여행 비발디의 사계'가 10월25일 오후 7시30분 관객과 만난다. 경북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넌버벌 퍼포먼스와 공연이 펼쳐지는 '셀위댄스'가 10월28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제주시 제주아트센터에서는 기회공연 '합창, 사랑의 하모니'를 10월25일 오후 7시30분부터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광산인문학콘서트 III-인문학으로 광고하다'가 10월25일 오후 7시30분에서 9시30분까지 진행되며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층과 사이'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Groove & Layers: 판화 그리고 재즈 너머'를 10월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Groove & Layers_판화 그리고 재즈 너머'는 미술과 음악이 융합된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 등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다.

'MMCA X AP 워크숍'(10월25일~28일)에서는 '층과 사이' 전시실 내 판화스튜디오에서 본 전시 참여작가인 최경주 작가의 리놀륨 판을 이용해 10월28일 개최되는 재즈 공연 포스터를 판화로 창작해 볼 수 있다. 오는 10월28일 오후 3시에는 최경주 작가와 트럼펫 연주자 이동열이 함께하는 예술그룹 '아티스트 프루프'의 재즈 쿼텟 연주가 개최된다.

◆프로농구, 영화, 공연 등 놓칠 수 없는 할인 혜탁과 뮤지컬 생중계
10월에 개막된 한국 남자 프로농구 리그경기는 '문화가 있는 날'이 포함된 매달 마지막 화, 수, 목요일에 지정석에 한해 6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10월에는 전주KCC 대 안양KCC(전주실내체육관, 10월24일 오후 7시), 부산KT 대 원주DB(부산사직실내체육관, 10월25일 오후 7시), 고양오리온 대 울산현대모비스(경기고양시체육관, 10월26일 오후 7시) 등의 경기가 '문화가 있는 날' 할인 대상이 된다.

문화가 있는 날인 10월25일에는 배우 문근영 주연의 2017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유리정원'과 크리스 햄스워스,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하는 '토르:라그나로크'가 개봉한다. 당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전국 350여 개주요 영화관에서 5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또한 고품격 클래식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예술의 전당 아티스트 라운지(서초동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 10월25일 오후 8시)를 전석 1만원에 시인 백석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10월27일 오후 8시, 10월29일 오후 2시, 6시)를 전석 30%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공연 장면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프레스콜이 25일 오후 3시 네이버TV와 V 라이브 앱을 통해 생중계 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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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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