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78.47 (-12.05 , -0.36%)
선전성분지수 11271.20 (-127.90, -1.12%)
창업판지수 1882.69 (-43.39, -2.25%)
[뉴스핌=홍성현 기자] 16일 중국 주요지수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소프트웨어, 5G(5세대 통신) 관련주의 약세로 기술주 중심의 선전증시는 1% 넘게 떨어졌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05포인트(0.36%) 내린 3378.47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90포인트(1.12%) 하락한 11271.20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 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43.39포인트(2.25%) 내린 1882.69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8% 오른 3393.21로 출발해 오전장 한 때 3400포인트선을 돌파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장을 연출하며 3378.47로 하락 마감했다.
금주 중국 증시는 오는 18일 중국 19차 당대회 개막, 19일 3분기 GDP 성장률 발표 등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최근 상하이지수가 3400포인트 선에 임박하며 고가권에 진입하자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한 것도 지수 하락의 원인이 됐다.
이날 중국 증시 황제주 구이저우마오타이(귀주모태 600519)는 최고가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16일 오전장에서 귀주모태는 주당 560위안을 넘어섰고, 시가총액 7000억위안을 돌파했다. 장중 최고가는 566.60위안을 기록했으며, 마감가는 560.69위안이었다.
업종별로는 친환경, 제지, 농업 관련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5G, 의료, 소프트웨어 관련주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이날 중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됐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9%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6.3%를 넘어선 결과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상승해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전달(8월)의 1.8%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5839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기준환율인 6.5866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4% 상승했다.
인민은행은 16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통해 200억위안을 공급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역RP 물량 역시 200억위안으로 순공급 물량은 제로(0)다. 인민은행은 지난 주(9일~13일) 역RP로 2400억위안을 순회수했다.
16일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217억위안과 3242억위안이었다.
1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 재경> |
16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 재경> |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