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투자 현황과 필요성 등 다뤄
[뉴스핌=김지유 기자] 건설업계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예산 증액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
11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SOC 투자 정상화를 위한 긴급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확정한 내년도 SOC 인프라 예산(17조7000억원)이 국회를 통과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열렸다. 내년도 예산 17조7000억원은 올해 보다 20.2% 삭감된 수준이다.
토론회에서는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이사가 'SOC투자 현황과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박용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실장이 'SOC 투자정책의 기본방향', 이상건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한국적 특수성을 고려한 SOC 적정 투자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들은 한국 SOC 인프라 구축이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또 SOC 인프라 구축은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해 국민 생활의 질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SOC 투자 확대를 통해 향후 국민생활 편의 향상과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OC에 대해 국민들이 가지는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대건협>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