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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 6일째 최고치..20년래 최장 기록

기사입력 : 2017년10월06일 05:10

최종수정 : 2017년10월06일 05:12

다우존스 100포인트 이상 랠리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다우존스 지수가 세 자릿수의 상승을 기록하는 등 뉴욕증시가 강한 모멘텀을 보였다.

하원이 예산결의안을 승인, 세제개혁안 통과 가능성을 높이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하원에 이어 상원도 이날 오후 예상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경제 지표가 호조를 이룬 데 따라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9월 고용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13.75포인트(0.50%) 상승한 2만2775.3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4.33포인트(0.56%) 오른 2552.07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50.73포인트(0.78%) 뛴 6585.36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S&P500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는 2013년 최장기 기록이다. 또 6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 1997년 이후 전례가 없었던 기록을 세웠다.

하원의 예산결의안 승인이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 인하안의 통과 기대감을 높였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세금 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 중에서도 투자자들 사이에 가장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것으로, 35%의 법인세가 실제로 20%로 떨어질 경우 상당한 경기 부양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지표 개선도 이날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8월 수출이 늘어나면서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전월 대비 2.7% 줄어든 423억달러로 파악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427악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 역시 26만건으로, 전주 대비 1만2000건 줄어들었다. 투자자들은 6일 발표되는 9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9월 공장 주문 역시 1.2% 증가해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0%보다 큰 폭으로 향상됐다.

에드워드 존스의 케이트 워런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미국과 글로벌 경제 성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이와 함께 3분기 어닝 시즌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도 트윗을 통해 주가 상승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16년래 최저치다!”라며 “기업과 제조업 활동은 수십년래 최고치다!”라고 환호했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의 필 올랜도 주식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오바마케어 폐지가 무산된 데 따라 투자자들이 세제개혁안 통과에 대해 회의적이었지만 시장 심리가 크게 달라졌다”며 “투자자들은 세금 인하가 기업들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장 초반부터 페덱스와 UPS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아마존이 새로운 배송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UPS가 1% 이내로 하락했고, 페덱스 역시 강보합에 거래됐다. 반면 아마존은 1.5% 오름세를 나타냈다.

IT 섹터도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넷플릭스가 요금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5% 이상 랠리했고,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2% 가까이 뛰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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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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