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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선봉'…5600명 '통큰' 전환

기사입력 : 2017년09월22일 17:08

최종수정 : 2017년09월22일 17:08

시간제경마직 내년 1월 정규직 전환 합의
퇴직급 지급·4대보험 가입 등 처우개선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문재인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정규직 전환' 정책에 대해 한국마사회가 발빠르게 적극 호응하고 나섰다.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22일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공익가치 실현을 위한 '시간제경마직 56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노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대책'을 이행한 모범사례로 꼽힐 전망이다.

마사회에는 경마일(금/토일) 마권발매 및 질서유지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근로자 약 58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비정규직 신분으로 매년 근무평가에 따라 1년단위 재계약을 시행하고 있다.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오른쪽)과 김희숙 시간제경마직노조위원장이 22일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마사회>

마사회는 정규직전환 의결기구인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시간제경마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세부기준을 의결했다.

노사 합의문에는 구체적으로 ▲시간제경마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시행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근무체계 변경 ▲경마서비스의 개선을 위한 상호 적극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마사회는 향후 관계규정 개정 및 기타 후속조치 작업을 거쳐 시간제경마직 약 5600여명을 내년 1월 1일자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따라서 정년보장 및 4대보험 가입, 기타 연차·주휴수당·퇴직금을 지급하는 등 한국마사회 소속 시간제경마직 근로자의 처우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정년보장 등 고용안정과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이양호 한국마사회 회장은 "비정규직 대책을 고민하는 우리 사회의 다른 분야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게 될 것"이라며 "한국마사회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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