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황수정 기자] 믿고 보는 '눈호강'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즐길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녹여낸 백스테이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10월 9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이다. 이종혁, 김석훈, 최정원, 배해선, 전수경, 김경선, 오소연, 전예지, 에녹, 전재홍 등이 꾸미는 명품 탭탠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환상적인 쇼를 만날 수 있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열린 '브로드웨이 42번가'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명품 쇼 뮤지컬의 진수 '브로드웨이 42번가'
무려 21년간 공연되며 큰 사랑을 받은 쇼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이번 시즌 공연이 겨우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뛰어난 30여 명이 선보이는 압도적인 탭 군무와 눈이 아프도록 반짝이는 의상, 실력파 배우들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나 이번 시즌,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구현하며 뮤지컬 팬들의 호평 속에 순항 중이다.
이번 시즌 캐스트도 특별하기 그지없다. 진지하고 결단력있는 줄리안 마쉬 김석훈, 넘치는 여유와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이종혁, 세련되고 도도한 페기 소여 오소연, 천재적인 탭댄스 실력의 전예지, 믿고 보는 관록의 배우 최정원, 배해선, 전수경 김경선의 환상적인 호흡을 만날 수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앙상블의 참여 역시 극의 완성도를 더한다. 10월 9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공연 중 한 장면. <사진=(주)아이엠컬처> |
◆역사는 계속된다, 충격과 논란의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연극 '존경하는 선생님'은 신념을 지키려는 선생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악마와도 손잡을 수 있다고 말하는 학생들 사이의 날 선 대립을 그리는 작품. 이를 통해 자본주의 시대가 만든 무한 경쟁의 비극과 폭력성을 비판한다. 1980년 러시아 초연 당시 공연 금지 처분을 받은 바 있는 이 작품은, 러시아 희곡만이 보여줄 수 있는 힘 있는 문체와 철학적 대사들을 통해 진정한 지적 유희를 경험하게 만들 예정이다.
선과 도덕적 양심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고등학교 수학선생님 '엘레나' 역은 배우 우미화가, 엘리트 학생이지만 폭력성을 가지고 있는 학생 '발로쟈' 역은 박정복, 강승호가 더블 캐스팅 됐다. '빠샤' 역은 오정택, '비쨔' 역은 신창주, '랼랴' 역은 이지혜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오는 10월 1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