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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제와 Kayip의 '흔적_Trace', 8-9일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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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진영 기자] 손성제와 Kayip가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오른다.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8일부터 9일(금 8시, 토 5시)까지 양일간 기획공연 '남산 컨템포러리_전통 길을 묻다'의 세 번째 무대로 손성제와 Kayip의 '흔적_Trace'를 진행한다.

'남산 컨템포러리-전통, 길을 묻다'는 서울남산국악당에서 5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기획공연이다. ‘남산에 담는 이 시대의 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전통예술을 근간으로 한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인다.

지난 5월에는 가야금앙상블 아우라와 작곡가 최영준의 협업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즉석음악서비스 '아우라 텔레콤'을, 6월에는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의 고전 흥보가에 대한 새로운 해석 '박흥보씨 개탁(開坼)이라'를 선보인 바 있다.

'흔적_Trace'는 남산컨템포러리 프로젝트의 세 번째 무대로 작곡가이자 색소포니스트인 손성제와 작곡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Kayip의 신작으로 서양음악을 토대로 활동해 온 두 명의 작곡가가 전통의 재료를 재해석하여 만들어낸 공동창작 작품이다.

손성제와 Kayip은 이번 작품을 위해 제례악의 이면에 깔려있는 사상적 기반에 관해 리서치를 진행했고 그 과정을 통해 제례악이 당시 유가가 이해하는 자연의 운행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음악을 통해 재현했으며, 조화로운 소리를 내고자 했던 시도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음양, 팔괘같은 사고체계를 통해 자연의 작용을 상징하여 음악의 내용을 형성하고자 했던 의도를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재해석했다. 이들은 시각적인 장치(일종의 가상악기)를 만들어냈고, 과거의 세계관을 현 시대의 기술을 통해 재현해낸다.

색소포니스트 겸 작곡가 손성제는 연세대 작곡과를 졸업 후 미국 보스턴 버클리 음대와 뉴욕 퀸즈칼리지 대학원 을 졸업 했으며 Bill Pierce, George Garzone, Antonio Hart,Sir Roland Hana 에게 사사하였다. 2009년 월드뮤직 그룹 The NEQ를 결성하고 앨범  'Chaosmos' 를 발표하였고, 2011년 싱어송 라이터로서 첫 앨범 '비의 비가'로 새로운 음악세계를 보여줬다.

Kayip은 소리를 통하여 있을 법하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그려내는 작곡가로 선율보다 음향 자체의 질감과 색조에 주목한다. 영국 버밍엄 국립음악원과 왕립음악원에서 현대음악을 전공했고, 브라이언 이노에게 발탁돼 2009년 영국 런던과학박물관에서 아폴로 달 착륙 40주년 기념 공연의 편곡과 영상편집을 맡았다. 영국에서 BBC 라디오3과 애버딘대학이 공동 주최하는 현대음악 콩쿠르(애버딘 뮤직 프라이즈)에서 우승해 BBC 스코티쉬 심포니를 위한 새 관현악곡을 썼고, 2007년부터 2010년 까지 3년간 영국 현대음악 지원협회인 'Sound and Music' 소속 작곡가로 선정되어 활동했다.

또 이번 무대에는 금강산가극단, 음악극집단 바람곶, 음악그룹 비빙을 거쳐, 한-중-일 현 앙상블 KOTOHIME의 멤버로 자유로운 음악세계를 펼쳐 온 재일교포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와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전수자로 최근 다양한 협업무대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구음/타악연주자 여성룡이 연주자로 참여한다.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의 '남산 컨템포러리_전통 길을 묻다' 공연은 오는 8일부터 9일(금 8시, 토 5시)까지 진행된다. 기획공연 학생, 중구 구민, 남산골한옥마을 체험 참여자, 예술인패스 소지자, 한복 착용자는 50% 할인 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남산골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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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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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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