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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미래성장 위한 비용증가 구간…목표가↓"

기사입력 : 2017년09월04일 08:29

최종수정 : 2017년09월04일 08:29

[뉴스핌=조인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매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지난해 분기 평균 23.8% 수준이던 네이버의 매출성장률은 올해 1분기 15.5%로 낮아진데 이어 2분기엔 14.4%로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기본 매출 규모가 커지고 스마트폰 보급률과 모바일 광고상품에 대한 광고주들의 비용집행이 충분히 증가함에 기인한다"설명했다.

아울러 현 시점은 미래성장을 위한 비용증가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인공지능이라는 기술과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트렌드가 인터넷 산업을 변화시키는 초입 단계이며 그와 관련한 비용 또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용증가가 미래 실적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R&D 비용에 대한 가치평가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기존의 시각을 유지하나 이런 변화가 일어나기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당초 R&D 비용에 부여한 Multiple을 10배에서 5배로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118만원에서 15.3% 내린 1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포털가치(20조2000억원), 라인가치(6조3000억원), R&D비용 가치(5조5000억원)을 합산해 선정했다. 단순 이익규모와 전통적인 밸류에이션을 기준으로 산정한 투자매력도는 높지 않다"면서도 "인공지능에 대한 인터넷산업의 전방위적 진화가 시작되고 있으며 현 시점이 변화의 초입단계임을 고려하면 향후 글로벌 인터넷산업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에 의한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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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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