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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이병헌 "김윤석, 동네 아저씨 느낌…푸근했다"

기사입력 : 2017년08월24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8월24일 09:00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이병헌이 김윤석의 반전(?) 매력을 폭로했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남한산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이 자리했다.

이날 이병헌은 함께 호흡한 김윤석에 대해 “감독님은 김윤석 선배가 남자답다고 하는데 저는 살짝 다른 느낌이었다. 평소에 스크린으로 보는 것과 실제 모습은 달랐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동네 아저씨 같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촬영 끝나기 전에 다른 선배나 배우들에게 ‘이 동네 당구장이 어디가 제일 괜찮아?’ ‘제일 맛있는 집이 어디야?’ 그런 거 물어봤다”며 “전 되게 푸근한 느낌이었다. 저도 배우지만 배우들은 실제로 보면 평범한 경우가 많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한산성’은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9월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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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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