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페인 경찰, 바르셀로나 남부서 테러 용의자 4명 사살

기사입력 : 2017년08월18일 10:13

최종수정 : 2017년08월18일 12:20

"사살된 용의자들, 별도의 차량 테러 공격 준비 상태"

[뉴스핌=김성수 기자] 스페인 경찰이 17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남쪽 캄브릴스 시에서 차량 돌진 테러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을 사살했다.

이날 영국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차량 공격 테러가 발생한 바르셀로나에서 남쪽으로 100㎞가량 떨어진 해안도시 캄브릴스에서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스페인 경찰이 테러 용의자 4명을 사살했다. 이 작전 도중 또 다른 용의자 1명도 부상을 입었다.

당국이 대(對)테러 작전 결과 테러 용의자들을 진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탈루냐 자치정부 경찰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캄브릴스에서 '잠정적 테러'에 대응한 작전을 벌이고 있다"며 "캄브릴스에 있다면 바깥 외출을 삼가라"고 밝혔다.

가디언과 스페인 방송 RTVE는 사살된 이들이 바르셀로나 차량 돌진 테러와 연관된 인물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아직 이들과 차량 테러의 연관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RTVE는 이 용의자들이 캄브릴스에서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와 유사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가 경찰에 의해 사살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AP/뉴시스>

앞서 스페인 바르셀로나 중심가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다쳤다. 스페인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잇따라 체포해 조사하고 있으며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