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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신영숙, 전율의 연기로 4연째 첫공 마무리…최고의 카타르시스 선사

기사입력 : 2017년08월14일 15:36

최종수정 : 2017년08월14일 15:36

[뉴스핌=양진영 기자] '레베카' 흥행의 주역 신영숙이 전율의 연기로 4연의 첫 공연을 장식했다.

뮤지컬 배우 신영숙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뮤지컬 '레베카' 무대에서 '댄버스 부인’ 역으로 소름 돋는 가창력과 연기력을 펼쳐보였다.
 
첫 공연에 앞서 개최된 프레스콜에서 캐릭터에 대한 공감을 묻는 질문에 신영숙은 “댄버스 부인은 날 서고 모난 인물이라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하지만 캐릭터로 들어가 연기하다 보면 공감되지 않는 부분이 없다” 며 “자신의 전부였던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의 슬픔, 소품에서 하나하나에 묻어나는 그리움 등 모든 것이 무너졌을 때 행해지는 행동들이 가엾고 불쌍하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4연째 공연으로 이미 '대니' 그 자체인 신영숙은 맨덜리 저택의 집사로서 죽은 레베카에 대한 집착과 소중히 간직한 그녀의 흔적을 지우는 새로운 안주인이 된 ‘나(I)’를 인정하지 않는 과정을 드라마틱한 연기로 표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댄버스’의 하이라이트 넘버인 ‘레베카’에서는 극에 달한 분노로 절규하듯 섬뜩한 연기와 함께 신영숙 만의 파워풀한 고음이 만나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공연 관계자는 “2막 1장의 ‘레베카’ 노래가 끝난 후 공연 중간에 쏟아진 박수 세례는 마치 커튼콜을 연상하게 했다”며 “관객들의 엄청난 호응 속에 신영숙의 댄버스 부인의 첫 공연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다져진 연기 실력으로 ‘댄버스’라는 인생캐릭터를 만난 신영숙은 2016년 ‘레베카’ 라는 작품을 통해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 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이후 ‘명성황후’, ‘맘마미아’, ‘투란도트’ 등 대극장 뮤지컬의 주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뮤지컬 ‘레베카’는 8월 10일부터 11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되고, 신영숙과 함께 옥주현, 김선영, 민영기, 정성화, 엄기준, 송창의, 김금나, 이지혜, 루나 등이 출연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E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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