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완벽을 넘어선 마스터피스, 뮤지컬 '레베카'의 개막이 임박했다.
뮤지컬 '레베카'가 드디어 오는 10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막한다. 관객들은 벌써 예매 사이트에 1055개의 기대평을 남기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고 있다.
뮤지컬 '레베카'의 총괄 프로듀서 엄홍현(EMK뮤지컬컴퍼니 대표)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뮤지컬 '레베카'는 변하지 않는 작품 그대로 관객들에게 신뢰와 감동을 주는 공연"이라며 "각종 시상식을 휩쓴 아름다운 무대와 한번 들으면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강렬한 음악은 올해도 여러분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기대를 자극했다.
뮤지컬 '레베카'는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등으로 세계적인 뮤지컬 거장 반열에 오른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의 작품으로 영국의 대표 여류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Daphne Du Maurier)의 1938년작 소설 '레베카'와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Alfred Hitchcock)의 영화 '레베카'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2006년 독일 첫 프리미어의 폭발적인 성공 이후 지난해까지 전세계 관객이 160만 명, 서울 공연 관객이 30만 명에 달하는 최고의 흥행작이다.
'레베카'는 2013년 한국 초연 당시 원작자에게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 한국 제작진의 노력이 완벽한 작품을 만들었다"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후 평균 91%를 웃도는 좌석 점유율로 흥행성은 물론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관왕, '제1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는 여우조연상 수상으로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아내 레베카의 죽음 뒤 '나(I)'를 만나 사랑에 빠진 다면적인 성향의 막심 드 윈터 역에 민영기, 정성화, 송창의, 엄기준, 죽은 레베카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나(I)'를 내쫓으려 하는 댄버스 부인 역에 김선영, 신영숙, 옥주현이 캐스팅됐다. 또, 맨덜리 저택에 새 안주인이 된 순수하고 섬세한 '나(I)' 역에 김금나, 이지혜, 루나, 잭 파벨 역에 최민철, 이상현, 반 호퍼 부인 역에 정영주, 김나윤 그리고 베아트리체 역에 이정화, 류수화 등 최고의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개막 이후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뮤지컬 '레베카'의 주요 장면 시연과 배우 인터뷰가 진행되는 프레스콜이 네이버 TV와 V앱을 통해 생중계 된다. '레베카'는 8월 10일부터 11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EMK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