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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철판은 안녕!"...철강도 '프리미엄'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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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3사 고부가 비중 1/4 이상 차지…가격 낮추고 품질 높여 승부

[뉴스핌=전민준 기자] 철강업체들이 평범한 철판에서 벗어나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고객사들 입맛이 까다로워져, 똑같은 가격에 좀 더 매끄럽고 깨지지 않는 철판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죠.

우선 국내 최대 철강기업인 포스코는 차세대 기가스틸인 '포스엠'을 선보이며 미래 차강판시장을 선도하고 나섰습니다.

포스엠은 'POSCO Manganese(망간)'의 약자고, 기가스틸은 1mm² 면적당 100kg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인장강도 1기가 파스칼(GPa)급의 강판을 말합니다.

포스엠은 기가스틸보다 인장강도(강판을 양쪽 끝에서 잡아당겨 끊어질 때까지 버티는 힘)와 연신율(가공성)이 더 높은 엑스타라 초고장력 및 울트라 초고장력 강판에 속하는 강재 전체를 아우르는 브랜드입니다.

포스엠은 크게 3가지 특성으로 구분합니다.

가공성에 초점을 맞춘 'E시리즈', 강도에 특화된 'Y시리즈, 그리고 둘의 장점을 혼합한 'B시리즈'로요.

E시리즈는 기존 소재 대비 2~9배의 가공성을 갖고 있고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도 뛰어나 자동차 엔진룸에 쓰일 경우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Y시리즈는 형태가 변형되기 직전까지 버티는 힘을 뜻하는 항복강도가 매우 높아 승객을 보호하는 구조물 등에 사용합니다.

B시리즈는 자동차 차체에서 요구하는 고강도와 고가공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소재로, 지난 2016년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PosM-XF강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포스코 고부가 차강판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져, 재작년 37%에서 올해 50%까지 높아졌습니다. 포스코는 2023년까지 69%로 높일 계획이라고 하네요.

업계 2위인 현대제철의 고부가 철강 마케팅도 눈에 띕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6년 주력 강종인 철근(건축 구조물용 강재) 고부가화에 성공, 지진이 많은 경주 등 경상도 일대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내진용 철근은 제조과정에서 물성기준의 엄격한 관리를 통해 제품의 항복강도 상한치 및 항복비 등 강재성능의 신뢰도를 높인 제품입니다.

철근의 버티는 힘(항복강도)의 편차가 심하면 지진 등으로 한계치 이상의 힘을 받았을 때 건축물이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고 급격히 붕괴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진용 철근을 사용하면 기둥 등 주요부위의 붕괴에 앞서 건물 전체가 구조적으로 충격을 흡수하며 붕괴시간을 늦춰 대피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현대제철은 올해 전체 철근 판매 중 17%를 내진용 철근으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업계 3위인 동국제강은 일반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고부가 철근 '디코일'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디코일은 동국제강 로고인 'DK'와 영문 'Coil'의 합성어로, 동국제강은 지난 2015년 이 제품을 런칭 했습니다.

기존의 막대 모양이 아닌 실타래처럼 둘둘 말아 놓은 형태의 철근으로, 지름 10㎜에 길이는 6200m, 무게는 3.5t에 이릅니다.

디코일은 가공이 용이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만큼 끊어서 사용할 수 있어 수요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동국제강은 전체 철근 판매 중 디코일이 20%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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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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