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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보유자·전문가·대학생 '토요공방' 진행…전통기술 지속·공유 기대

기사입력 : 2017년08월07일 17:10

최종수정 : 2017년08월07일 17:10

[뉴스핌=이현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2일부터 9월30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립무형유산원 전승마루에서 '2017 토요공방-전통의 창조적 계승'을 운영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2017 토요공방-전통의 창조적 계승'은 무형유산 전통기술을 체득하여 전승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전통기술 분야의 전문가 그리고 현재 전통기술을 배우고 있는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학생들을 만나 현대사회에서 전통공예 기술이 갖는 의미와 가치,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론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대담 프로그램이다.

'2017 토요공방'은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제128호 선자장, 제14호 한산모시짜기, 제120호 석장이 참여한다. 관련분야 전문가가 대담자로 참여해 2시간 동안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은 장과 농‧소반 등 실내에서 쓰는 가구를 제작하는 장인이다. 소병진 보유자가 장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소개와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지역별 소목 전통기술의 이해', 함께 전통소목이 학교 교육과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는 '전통 기술과 교육'과 소목의 대중적 활용법을 논하는 '전통기술의 창조적 계승' 등이 예정돼 있다.

국가무형문화제 제128호 선자장은 부채를 만드는 기술과 그 기능을 보유한 장인이다. 이 프로그램은 김동식 보유자가 맡는다. '예술이 된 부채'와 더불어 공예 평론가 김세린과 '전통의 창조와 변용'을 진행한다. 수공예품인 부채를 통해 전통의 오늘과 내일을 논하는 시간을 가진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4호 한산모시짜기는 방연옥 보유자가 맡는다. 장인으로서의 삶과 한복디자이너, 모시전문가와 보여 새로운 섬유소재의 개발 사례를 공유하는 '섬유소재의 활용과 확장', 모시로 제작된 현대 복식을 통해 현대 모시의 발전 방향을 전망하는 '씨줄과 날줄, 삶을 짜다'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20호 석장은 석조물을 제작하는 장인이다. 이재순 보유자와 3차원 입체 프린팅 작가, 미술사학자가 모여 '전통 석장 기술과 현대 3D 프린팅의 만남'이란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우리나라 무형유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이며 전통공예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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