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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장 죽이기' 3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알쓸신잡' 영향 '도구와 기계의 영향'도 인기

기사입력 : 2017년08월04일 15:53

최종수정 : 2017년08월07일 14:52

[뉴스핌=황수정 기자]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가 3주 연속 베스트셀러 차트 1위에 올랐다.

4일 교보문고 7월5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7월26일~8월1일)에 따르면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가 3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와 김영하의 '오직 두 사람'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과 이기주의 '말의 품격'은 4, 5위로 뒤를 이었다.

반면, 예스24에서는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를 제치고 '도구와 기계의 원리 NOW'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지난 28일 종영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의 출연자들이 해당 도서를 추천하며 관심이 폭주했다.

김현정 교보문고 브랜드관리팀 베스트셀러 담당은 "'도구와 기계의 원리 NOW'는 교보문고에서도 81배나 판매가 상승해고, 유시민이 선정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8.3배 상승했다"고 전했다.

◆교보문고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
1. 기사단장 죽이기 1(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2. 언어의 온도(이기주·말글터)
3. 오직 두 사람(김영하·문학동네)
4. 82년생 김지영(오늘의 젊은 작가 13)(조남주·민음사)
5. 말의 품격(이기주·황소북스)
6. 잠.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7.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김신회·놀)
8. 자존감 수업(윤홍균·심플라이프)
9.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1
0. 호모 데우스(유발 하라리·김영사)

◆예스24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
1. 도구와 기계의 원리 NOW(데이비드 맥컬레이·크래들)
2. 기사단장 죽이기 1(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3. 기사단장 죽이기 2(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4. 언어의 온도(이기주·말글터)
5. 82년생 김지영(오늘의 젊은 작가 13)(조남주·민음사)
6. 코스모스(칼 세이건·사이언스북스)
7. 오직 두 사람(김영하·문학동네)
8. 잠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9. 잠 2(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10.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김범준·위즈덤하우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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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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