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잠잠한 일본 증시, 변동성 태풍 온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반기 침잠 -> 하반기 변동성 확대 경험"
달러약세·아베 추락·연준 긴축 등 우려요인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3일 오전 11시2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잠잠했던 일본 증시 변동성이 올해 남은 기간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과거 사례를 보면 상반기의 낮은 변동성은 빠짐없이 하반기 변동성 확대로 이어졌는데, 최근 미국 달러화 약세와 아베 신조 총리의 지지율 추락,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대차대조표 축소 예정 등 변동성 증폭 요인이 늘어나고 있다.

2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의 변동성지수는 10여년 만에 최저치 부근에서 맴돌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막대한 규모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인 영향이다. 이는 글로벌 경기 개선에 힘입어 최근 미국 등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점과 무관치 않다.

<자료=블룸버그통신>

그러나 일본 현지 증시 전략가들은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이례적인 변동성 침잠 현상은 곧 이후 변동성 확대를 의미한다고 일제히 경고한다. 보통 상반기 증시가 좁은 거래 범위에서 거래됐다면 하반기에는 변동폭 확대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의 고가(2만230.41엔)와 저가(1만8335.63엔) 차이를 작년 종가로 나눈 비율은 9.91%로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 전략가들은 닛케이지수의 변동성을 측정하기 위해 이 같은 계산식을 활용한다.

다이와증권의 이시구로 히데유키 선임 전략가는 "2001년 이후 데이터를 보면 예외 없이 하반기 닛케이지수의 변동성이 급상승했을 때는 상반기 낮은 변동성이 선행했다"면서 "투자자들이 현 상황이 폭풍 속의 고요일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히데유키 전략가의 설명에 따르면 상반기 변동성이 가장 낮았던 지난 2007년에는 미국 서브프라임 문제로 하반기 변동성이 2배로 확대됐고, 앞선 2005년에는 당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우정민영화법안 강행을 위해 참위원을 해산한 뒤 조기 총선을 실시하면서 하반기 변동폭이 4배 이상 확대됐다.

과거 데이터가 항상 들어 맞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같은 전망은 최근 달러화 약세, 아베 총리의 지지율 추락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북핵 문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둘러싼 혼란 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같은 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일본 기업들이 견실한 2분기 실적 결과를 잇달아 내놨지만 닛케이지수의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7일 닛케이지수는 0.15% 올랐고, 28일에는 0.60% 내렸다. 또 31일에는 0.17% 하락했다가 1일에는 0.30% 오르는 등 작은 변동폭으로 일관했다.

전문가들은 실적 호조에도 일본 증시의 가격 변동이 무딘 이유 중 하나로 달러화 약세를 꼽는다. 2일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는 15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상관계수가 무려 0.9로 달러/엔 환율과 연동되어 움직이는 일본 증시에 악재가 될 수 밖에 없다. 환율 하락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 우려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사학 스캔들과 측근 구설수 등으로 인한 아베 내각의 지지율 추락, 트럼프 정권의 혼란, 미국 연방 정부의 부채 한도 인상 등의 문제가 주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JP모간자산운용의 시게미 요시노리 전략가는 이러한 불확실성이 "시장에 경종을 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일본 증시의 추가 상승을 예견하는 견해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올들어 현재까지 약 5% 가량 상승했다.

최근 미국처럼 일본 증시가 낮은 변동성을 나타내는 것은 일종의 '뉴노멀' 현상 중 하나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오카산자산운용의 마에노 타쓰시 선임전략가는 "미국 연준이 통화 긴축을 시작하면 일본 증시의 변동성이 올라갈 수 있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면서도 하지만 "가격 변동은 크지 않을 것이다. 낮은 변동성은 자신감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