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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서번트 음악천재 은성호를 부탁해…소외 당하는 동생의 '갈등'

기사입력 : 2017년08월06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8월06일 00:00

'SBS스페셜'에서 서번트 은성호 씨의 이야이가 소개된다. <사진=SBS 'SBS스페셜' 홈페이지>

[뉴스핌=이지은 기자] ‘SBS 스페셜’에서 자폐성 장애인 서번트를 앓고 있는 은성호 씨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6일 방송되는 SBS ‘SBS 스페셜’ 483회에서는 ‘서번트 성호를 부탁해’ 편이 전파를 탄다.

2017년 7월 9일, 스스로 단추 하나도 힘겹게 잠그는 남자가 생애 첫 콘서트를 열었다. 일명 서번트, 자폐성 장애가 있지만 암기력과 계산능력이 뛰어나고 음악에 재능을 가진 은성호 연주자이다.

자신의 감정 표현도 의사소통도 어렵지만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연주할 때만큼은 타고난 ‘음악 쟁이’이다. 성호는 본능적으로 화성학에 통달했고, 연주한 모든 악보를 외우며 변주를 오갈 수 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는 성호를 ‘음악 쟁이’로 살 수 있도록 만든 사람은 엄마(손민서)다.

성호가 본격적으로 피아니스트로 활동한 2004년부터 지금까지 13년이 넘도록 발달장애 아들의 손을 이끌고 서울 속을 헤매 다니고 있다. 그 결과 성호에게는 다양한 이력이 생겼다. 드림위드 앙상블 수석단원,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힐링문화사업단 연주자, 윈드단원 심포니 수석으로 517시간 봉사 연주이다.

은성호 씨의 동생 건기 씨는 기가 막힌다. 엄마가 자신에게 형을 맡기려고 하기 때문. 애인 형 때문에 자신은 버려지다시피 했는데, 왜 자신이 형까지 떠맡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결국 건기는 대학도 자퇴하고 생계의 길로 뛰어든다. 그리고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 삶을 이어간다.

음악에 재능을 가진 성호, 그런 성호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멜로디에 더 성호의 음악에 매달리는 엄마. 그럴수록 둘째 건기와의 관계의 틈은 더욱 벌어진다. 이에 ‘SBS 스페셜’에서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는 엄마의 인생 그리고 형제의 질풍노도의 20대를 9년간 따라가며 이들의 갈등과 성장을 함께한다.

한편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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