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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예술센터 특별기획 남산 아고라2017 '불편한 입장들' 18일 개최

기사입력 : 2017년08월03일 17:20

최종수정 : 2017년08월07일 14:50

[뉴스핌=황수정 기자] 남산예술센터 2017 특별기획 프로그램 '남산 아고라2017'에서 '불편한 입장들'을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남산예술센터는 3일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남산 아고라2017'의 '불편한 입장들'을 오는 18일 남산예술센터 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산 아고라'는 시민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중심지로 가능했던 고대 그리스의 광장 '아고라(Agora)'에서 착안한 사업으로 지난해 첫 선을 보였다. 시민사회 문제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열띤 논쟁이 벌어지는 공간으로서의 극장성을 회복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오는 18일에 열리는 '불편한 입장들'은 기존과 다른 시각으로 남산예술센터를 바라보며 대안을 도출해내기 위해 공연 당일 관람객들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모색한다.

사전예약을 통해 모집한 150여 명의 관객이 3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오후 7시, 7시30분, 8시에 입장한다. 첫 번째 입장 관객들은 공연장을 둘러보는 '어바웃 스테이지(About Stage)' 투어를 통해 극장의 고유성과 역사성을 이해한다.

오후 7시30분에 입장하는 관객들은 2015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작한 '경기권역 영화관 장애차별금지법 이행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재구성한 남산예술센터 시설 접근성 모니터링을 위해 공연장 곳곳을 둘러보며 시설이 규격에 맞는지 직접 측정한다.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본 공연은 서로 다른 경험을 가진 관객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험을 공유하고 대안을 찾는 시간이다. 새로운 입장에서 바라본 남산에술센터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여타 시설과 관련 제도, 사회에 만연한 분위기, 이에 얽힌 여러 시선, 의식의 개선 등으로 주제를 확장해 불편한 입장(入場, access)은 물론 입장(立場, position)까지 아우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관객은 문턱 높은 극장에는 입장할 수 없는가? 장애인 관객은 늘 같은 좌석에만 앉아야 하는가? 장애인 창작자가 분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장애인 창작자는 극장에서 편히 공연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그동안 주 대상이 되지 못했던 사람들의 입장에 관해 생각해보며 새로운 환경을 제안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불편한 입장들'은 남산예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전체 관람가, 전석 무료.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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