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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판타지소설 작가 3대장…이우혁·이영도·전민희

기사입력 : 2017년08월04일 17:04

최종수정 : 2017년08월07일 14:36

왼쪽부터 이우혁, 이영도, 전민희 <사진=뉴시스>

[뉴스핌=황수정 기자] 한국 판타지소설 작가 3대장은 누굴까.

일반 소설에 비해 국내에서는 판타지소설이 저평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작품을 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판타지소설 작가 3대장에 대해 알아봤다. (나이순)

◆ 이우혁 작가(1965년생)
대표작 '퇴마록' '파이로 매니악' '왜란종결자' '치우천왕기' '바이퍼케이션' '쾌자풍' '고타마' 등

이우혁 작가는 국내 판타지 소설계의 최고의 흥행성을 가진 대표적 작가다. 그는 삼성그룹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중 우연히 PC통신 하이텔에 '퇴마록'을 연재했다가 엄청난 인기로 출판, 성공을 거두며 데뷔했다.

당시 '퇴마록'은 하이텔 게시물 최다 조회건수, 최다 게시물 게재 1위에 올랐다. 책으로 출간된 '퇴마록'은 판매부수 1000만 부를 넘기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 '퇴마록'의 성공으로 이후 1세대 판타지 소설이 나올 수 있었다고 평가될 정도.

이우혁 작가는 작품을 쓰기 위해 철저하고도 방대한 사전조사로 흡입력을 높인다. 캐릭터 설정과 지루하지 않은 플롯 전개 등으로 사랑받지만, 문체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 이영도 작가(1972년생)
대표작 '드래곤 라자' '퓨처워커' '폴라립스 랩소디'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그림자 자국' '오버 더 호라이즌' 등

이영도 작가는 1998년 당시 PC통신 하이텔 소설 연재 게시판을 통해 첫 장편소설인 '드래곤 라자'를 선보였다. '드래곤 라자'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이에 힘입어 종이 책으로 출간, 100만 부를 돌파하며 한국 판타지 소설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특히 '드래곤 라자'는 판타지소설로는 최초로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수록되는가 하면, 라디오 드라마, 게임, 만화 등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이영도 작가는 정교하게 구성된 이야기와 특유의 깊이 있는 주제 의식, 치밀한 복선, 위트 넘치는 대화, 개성 가득한 등장인물 등으로 무수한 팬을 보유하고 있다.

◆ 전민희 작가(1975년생)
대표작 '아룬드 연대기' 시리즈, '룬의 아이들' 시리즈, '아키에이지 연대기' 시리즈, '전나무와 매' '상속자들' 등

전민희 작가는 한국 판타지를 논할 때 빠짐없이 거론되는 작가다. 그 역시 1990년대 당시 PC통신 나우누리에서 '세월의 돌'을 연재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세월의 돌'은 연재 당시 조회수 400만 회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완결한 대부분의 소설이 해외에 번역, 수출되어 호평을 받았다. 특히 '룬의 아이들'은 야후 재팬 선정 2006년 10대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전민희 작가는 문체가 유려하기로 평판이 자자하다. 그러나 문장 구조가 복잡하고 형용사 등의 장식이 많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작품의 세계관이 꼼꼼하고 캐릭터 메이킹 능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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