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판사회의 D-1 ①] 2차 법관회의 앞두고 전운···5차 사법파동 현실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국법관대표자회의 24일 2차 회의 개최
‘블랙리스트’ 추가 조사 거부 대응책 논의
‘5차 사법파동’ 현실화? 사법부 안팎 촉각

[뉴스핌=이성웅 기자] 전국법관대표회의(판사회의)가 24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2차 회의를 갖는다.

양승태 대법원장이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추가조사를 거부한 데 항의해 최근 현직 부장판사가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에 대한 일선 판사들의 반발 움직임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판사회의 측은 24일 후속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앞서 전국의 판사 100명은 지난달 19일 1차 회의에서 ▲사법행정권 남용사태에 대한 추가조사 권한 위임 ▲책임자 문책 등에 대한 대법원장의 공식입장 표명 ▲전국법관대표회의 상설화를 위한 대법원규칙 제정 등을 의결했다.

올초 법원행정처 고위 간부들이 사법개혁을 주제로 한 판사들의 학술대회 축소를 시도하면서 사법행정권 남용사태가 불거졌다.

법관회의가 열린 것은 지난 2009년 신영자 당시 대법관의 '촛불집회' 재판 개입 논란 이후 8년만이다.

대법원 전경. [뉴시스]

1차 회의에서 판사들은 양승태 대법원장을 중심으로 법원행정처의 권한남용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법원행정처가 특정 성향의 판사 명단을 관리했다는 일명 '판사 블랙리스트' 논란이다. 판사들은 블랙리스트에 대한 추가 조사와 책임자 규명 및 인사조치 등을 결의했다.

그러나 양 대법원장은 법관회의 상설화만 수용한 채 핵심인 블랙리스트에 대해선 '추가 조사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2차 회의는 양 대법원장의 거부에 대한 법관회의의 방침을 정하는 게 핵심이 됐다. 더불어 사법행정권 남용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책과 법관회의 상설화를 위한 규칙도 논의된다.

이번 회의에서 양 대법원장 퇴진 요구를 안건으로 요청할 가능성도 나온다. 이는 5차 사법파동의 서막인 셈이다.

양승태 대법원장. 김학선 기자 yooksa@

사법파동은 사법부의 독립 보장과 개혁을 요구했던 현직 판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지난 1971년, 1988년, 1993년, 2003년 네차례 일어났다. 법관회의가 상설화되면 판사들의 집단행동을 지원하는 일종의 '노조'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사법파동의 기미는 이미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최한돈 인천지법 부장판사가 법원 인트라넷에 사의 표명글을 게시하면서 "우리 사법부는 사법행정권이라는 미명 아래 법관들의 자유로운 연구활동까지 감시당하는 현실 앞에 있다"라며 "무너진 신뢰를 바로 세우기 위해선 그 의혹이 해소돼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직서를 제출한 이유는 오로지 대법원장의 입장 변화를 기대하는 한가닥 희망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블랙리스트에 대한 양 대법원장이 추가 조사를 촉구했다.

또 양 대법원장은 지난 18일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근무하는 한 직원이 고발했다.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직무유기·직권남용 혐의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