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상조 "정부가 최저임금 보전, 지속하기 어렵다"

기사입력 : 2017년07월17일 10:23

최종수정 : 2017년07월17일 10:23

대한상공회의소 기업 CEO조찬 간담회

[뉴스핌=정탁윤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주말 최저임금 인상 결정과 관련 "공정위가 답변드리기 어려운 문제"라고 전제한 뒤 "우리 사회 거대한 변화를 촉발하기 위해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 CEO조찬 강연에서 "정부의 정책 때문에 또 다른 분들이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지 말아야 할까? 그건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CEO 간담회 <사진=전선형 기자>

그는 "예를 들면, (최저임금 인상이) 편의점 알바생들은 큰 도움이 되겠지만 가맹점주한테는 참 어려운 문제일 수 있다"며 "정부의 고민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도와드려야 하는데 그 정부 정책 때문에 또 다른 어려운 분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분들을 도와드리는 정책을 하되 또 다른 분들이 비용을 치르게 된다면 그 부분에 대해 정부가 보완대책을 만드는 것이 정부 태도인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정부가 민간기업에 임금을 보전해 주는 그런 방식을 영원히 가지고 갈 수는 없다"면서 "절박한 한국경제 현실에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마중물이 필요하다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