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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 들인 수리온, 비행안정성 미흡...당국 관계자 '업무상 배임'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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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결빙문제 해결까지 전력화 중단"
관계자 징계 요청·방위사업청장 등 3명 대검 수사 의뢰

[ 뉴스핌=성상우 기자 ] 감사원이 한국항공우주(대표 하성용, KAI)가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과 관련된 방산비리를 적발했다. 지난해부터 문제가 됐던 엔진 결함과 결빙 성능, 낙뢰보호 등을 비롯한 기능 결함에 대한 조치 과정에서 업무 태만과 비리가 있음을 지적하고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16일 감사원은 수리온 헬기 사업과 관련 방위사업청, 육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두차례에 걸친 감사를 벌인 결과, 수리온이 비행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결빙 문제' 관련 요구 규격을 충족치 못했음에도 지난해 12월 전력화 재개 결정을 내린 장명진 방서청장과 이상명 한국형헬기사업단장, 팀장 A씨 등 관계자 3명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들이 14일 한국항공우주(KAI)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감사원 측은 장 청장에 대해 "결빙성능은 비행안전과 관련된 사항임에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전력화 재개를 결정하고 부하직원의 부당행위를 제대로 지휘·감독하지 못해 책임을 엄중히 물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면서도 "정무직 공무원은 별도의 징계규정이 없어 주의조치한다"고 밝혔다. 이 단장과 팀장 A씨에 대해선 강등 징계를 요청했다.

개발에만 1조2950억원이 투입된 수리온은 지난 2012년 12월 전력 배치된 후 지속적으로 크고 작은 사고에 연루됐다. 2013년 운행 중 전방유리(Windshield) 파손에 이어 2014년 블레이드(Propeller)와 동체 상부의 충돌로 인한 엔진 정지, 2015년 엔진결함으로 인한 추락 등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감사원은 지난해 3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1차 감사에서 한국항공우주(KAI) 등 수리온 제조사와 육군군수사령부, 육군항공학교 등이 엔진결함에 대한 후속조치에 있어 업무 소홀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2차 감사에선 비행안전성 평가 항목 중 하나인 체계설빙성능 시험평가를 지연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체계결빙 성능시험 결과 101개 항목 중 29개 항목이 기준에 미달됐음에도 방사청이 납품을 진행한 사실도 적발했다.

이에 감사원은 수리온에 대한 안전조치 태만으로 추락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육군항공학교 관련자 징계(경징계 이상)를 육군참모총장에게 요구했다.

또, 비행안전성·전력화 필요성 등에 대한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전력화를 재개하는 것으로 업무를 부당 처리한 관련자 2명에 대한 징계(강등)도 방위사업청장에게 요구했다. 

시험 운행중인 수리온 <사진=한국항공우주>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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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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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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