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다큐멘터리 3일' 다시 심장이 뛴다…대학병원 흉부외과 72시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박지원 기자]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은 16일 밤 10시40분 ‘다시 심장이 뛴다, 대학병원 흉부외과 72시간’ 편을 방송한다.

심장과 폐, 식도 등 갈비뼈 속 모든 장기의 수술을 다루는 흉부외과. 생사를 넘나드는 수술 때문에 각종 의학 드라마의 주요 소재가 되고 있지만 생명에 대한 부담감과 고난도의 수술, 과중한 업무 등으로 의료계에서는 지원율이 높지 않다.

그런데도 소신 있게 흉부외과를 지원한 예비 전문의들은 무엇을 꿈꾸고 있을까. 또한 그보다 앞서 흉부외과의 써전(surgeon)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수술대를 지키는 의사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다큐멘터리 3일’은 그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72시간을 따라가 봤다.

흉부외과 의사의 하루는 긴장의 연속이다. 언제 촌각을 다투는 환자가 올지 모르기 때문.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으로 병원에서 밤을 지새워도 미리 좋은 침대 사놨다고 농담할 여유는 생겼지만 직접 수술한 환자를 결국 떠나보내는 건 여전히 쉽지 않다.

죽음 앞에서는 다들 괴롭고 힘들 뿐, 아름다운 죽음은 없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오늘도 환자의 수술을 준비하는 수술방 문 앞에서 마음을 다잡고 수술 과정을 되뇌어 보는 의사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흉부외과 의사의 숙명을 지닌 그들의 가운은 무겁기만 하다.

하지만 흉부외과는 생명과 직결된 장기를 다루는 만큼 매력이 있다고. 멈췄던 환자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 때, 인공호흡기를 뽑고 눈을 마주칠 때, 아주 어려운 수술을 잘 해냈을 때 그들은 보람을 느낀단다.

김상필 교수는 “심장이 다시 뛸 때, 심장이 다시 뛰어서 혈압을 유지할 때, 중환자실 나가서 인공호흡기 뽑고 환자랑 저랑 눈이 마주칠 때, 그때 가장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

모든 과의 전공의가 그렇지만 특히 흉부외과 전공의들에게 집은 당직실, 일상복은 수술복이다. 몰리는 스케줄로 인해 하루 내내 그들이 먹은 거라곤 물 한 잔과 식은 피자 한 조각뿐. ‘의학계에서 3D’로 소문이 자자한 흉부외과의 올해 전국 레지던트 전기 모집에서 41명 정원에 24명밖에 지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최진석(32, 전공의 4년차) 씨는 “남들이 보기에 저렇게 잠도 안 자고 밥도 못 먹고 이러면 되게 힘들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저뿐만 아니라 모든 흉부외과 의사들이 다 그렇게 살고 있는데 이유는 한 가지죠. 누군가한테 최선을 다하고 싶은 그 마음 한 가지로 하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다른 과보다 응급수술과 가장 직결된 흉부외과. 실제로 촬영 중 다리에 쌓인 혈전이 폐혈관을 막은 폐색전증 환자가 급하게 응급실을 찾았다. 자칫하면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

퇴근하던 의사는 다시 돌아오고, 오랜만에 잡은 아내와의 약속을 취소한 전임의부터 집에서 밥 먹다 뛰쳐나온 체외순환사까지 한 명의 환자를 살리기 위해 십시일반 모인 의료진들. 그들의 신속한 수술 덕분에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최하영(39) 씨는 고마움 마음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최하영 씨는 “저는 진짜 마지막인 줄 알았어요. 저희 식구들 쫙 보이면서 ‘마지막 말을 하고 가야 하나?’ 하며 정신을 잃었는데 눈 뜨고 나서 ‘살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죠. 제가 이렇게 생사의 길을 왔다 갈 줄 몰랐는데 너무 고맙습니다. 제 은인들이세요, 다들”이라며 울먹였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사진 KBS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