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고른 물건 들고 나오기만 하면 끝~, 자동계산 무인 편의점 중국 유통업계 강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온-오프 결합 신소매 컨셉트 무인 상점
알리바바, 항저우에 타오카페 문열어
징둥 와하하 대기업 자본 투자 잇달아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1일 오전 11시0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지난 8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알리바바의 무인 상점 타오카페(TAOCAFE)가 문을 열었다. 입구에 설치된 스캐너로 타오바오의 QR코드를 스캔, 개인 고유의 식별코드를 부여받은 후 상점에 들어간 후에는 원하는 물건을 들고 별도의 계산 없이 매장을 나오면 된다. 출구에 설치된 자동결제 시스템을 통과하면서 알리페이에서 자동으로 결제가 되기 때문이다.

알리바바의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淘寶造物節)'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타오카페는 무인 상점을 체험해보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타오카페는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이 출시한 무인 상점으로, 인터넷과 오프라인 상점의 결합을 모토로하는 알리바바의 '신소매' 콘셉트를 반영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다.

8일 선보인 앤프파이낸셜의 무인 상점 타오카페2.0 <사진=바이두>

 

타오카페를 실제로 이용해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신선하고 편리하다는 반응이다.  다만 기술적인 문제점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왔다.

타오카페의 무인 자동 결제는 제품에 부착된 RFID 칩을 리더기가 인식하면서 결제가 되는 방식인데, 결제 실패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는 경험담이 나왔다. 결제 실패로 소비자가 '본의 아니게' 계산도 없이 물건을 ‘훔쳐’ 나오게 되는 결과가 나온 것.

앤트파이낸셜 측은 결제 측면에서 기술적 보완이 필요함을 인정했다. 

완전 무인 자동결제 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보완이 필요하지만, 무인 상점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대중에게 무인 편의점의 실현 가능성을 알린 것은 미국의 아마존고이지만, 무인 편의점의 상업화와 보급 측면에서는 중국이 무서운 속도로 앞서가는 모양새다. 

이미 중국에선 무인 편의점이 성업 중이다. 카트와 계산대를 없애 완전한 무인 자동 결제시스템을 추구하는 아마존고와 타오카페만큼의 혁신은 아니지만, 점원을 없애 인건비를 줄이고 소비자가 직접 계산을 하는 무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매장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빙고박스(BingoBox 繽果盒子)는 중국 시장에서 무인 편의점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한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10여 제곱미터의 작은 매장을 관리하는 직원 없이 무인점포로 운영되는 빙고박스는 인건비를 줄인 덕분에 상품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

빙고박스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가격은 일반 편의점에 비해 20~30% 저렴하다. 일반 편의점에서 7위안인 감자칩이 빙고박스에선 5위안에 판매된다. 한 병에 7.6위안인 과일주스도 빙고박스에선 5.6위안에 살 수 있다. 

매장은 크지 않지만 과일, 신선식품부터 갖가지 생활용품까지 현대인의 일상에 필요한 대부분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매장을 관리, 계산하는 직원이 차지하는 공간을 없애면서 상품 진열 공간을 더욱 확보할 수 있게 됐다. 24시간 영업으로 소비자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쇼핑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쇼핑 과정에서 문제에 부딪히면 별로로 마련된 고객센터와 온라인으로 연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한으로 했다.

운영 10개월을 맞이한 빙고박스는 성공적으로 중국 유통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는 점에 소비자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다. 보안 기술을 통해 당초 시장이 우려했던 도난 사건을 예방하는 데도 성공했다.

빙고박스는 APP을 다운로드 해 QR코드를 스캔하면 매장 문이 열리고, 고객이 매장에 입점하면 자동으로 문이 잠긴다. 고객이 물건을 자동 계산대에서 결제한 후에야 문의 잠금 장치가 해제된다. 고객이 계산을 하지 않고 매장을 이탈할 수 없게끔 설계된 것. 상품을 구매하지 않은 고객은 매장 시스템이 인식을 해 문을 개방해준다. 

2016년 8월 중국 광둥(廣東)에 1호점을 개장한 빙고박스는 현재 상하이 등에 모두 8개로 늘었다. 빙고박스를 이용한 고객은 수만 명에 달하고, 한 번 이용한 고객의 재방문율도 80%에 이른다.

빙고박스를 운영하는 빈궈수이궈(繽果水果)는 중국 전역에 매장 수를 500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 최초의 24시간 무인 편의점 빙고박스

 

현재 중국에는 빙고박스 외에도 샤오e웨이뎬小e微店),볜리펑(便利蜂), 테이크고(TakeGO) 등 다수의 무인 편의점이 영업 중이다.

무인 편의점이 중국의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IT기업과 국내외 투자자들도 중국 무인 편의점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중국 인공지능 분야 선두기업 선란커지(深蘭科技)는 무인 편의점의 개념이 생소했던 2015년 무인 상점 연구개발에 나섰고, 올해 2월 무인 편의점 테이크고를 선보였다.

테이크고는 무인 결제에 중점을 둔 스마트 자동판매 시스템으로 공급자의 필요에 따라 면적을 키우거나 줄일 수 있다.

6월 중국의 유명 음료기업 와하하(娃哈哈)는 선란커지의 테이크고 시스템을 대량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와하하는 테이크고를 이용, 무인 상점 방식으로 와하하 제품의 유통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의 유명 온라인 여행사 취나(去哪兒)도 무인 편의점 볜리펑(便利蜂)에 투자했다.

전 중국 세븐일레븐 출신이 출시한 볜리펑(便利蜂)은 기존의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넓은 매장과 식사구역, 그리고 계산대가 없는 무인 점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의 2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상청(京東商城)도 무인 편의점 개장을 준비중이다.

외자도 중국의 무인 편의점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현재 가장 성공적인 무인 편의점으로 평가받는 빙고박스는 글로벌 10대 유통업체로 꼽히는 프랑스 오샹그룹(Auchan)의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무인 편의점 시장의 잠재 성장력에 벤처 투자 업계의 진출도 빨라지고 있다. 중국 투자업계에선 지난 1년 뜨거운 화제가 됐던 공유경제가 지고 무인 편의점이 새로운 투자 아이템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빙고박스는 7월 3일 A시리즈 펀딩으로 1억위안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보다 한 주 전인 6월 28일에는 중국의 무인 편의점 브랜드 F5웨이라이상뎬(F5未來商店)이 중국 유명 가전기업 TCL 산하의 투자 부문과 유명 투자회사로부터 3000만위안의 A시리즈 투자금을 획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