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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승현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의 판매잔고가 2017년 6월말 기준으로 1조6881억원이라고 7일 밝혔다.
계좌수는 40만4119개로 판매잔고와 계좌수가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증권사와 은행 모두 판매잔고와 계좌수가 늘었다.
은행은 8880억원(25.5만계좌), 증권사는 7863억원(14.6만계좌)을 팔아 판매잔고는 은행이 우세했지만 계좌당 납입액에서는 증권이 538만원으로 은행의 348만원에 앞섰다.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에 8126억원이 설정돼 전체 판매비중의 48.1%을 차지했다. 상위 10개 펀드중 글로벌에 투자하는 펀드(3377억원)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또한 아시아를 투자대상으로 하는 펀드도 상위 10개 펀드에 신규 진입해 투자지역의 다각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는 게 금투협의 설명이다.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는 1인당 3000만원까지 한도로 올해말(2017년 12월 31일)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해외 상장주식의 매매, 평가손익(관련 환손익포함)에 대해 비과세 혜택(주식배당․이자소득, 기타손익은 과세)을 부여한다. 의무 가입기간이 없어 상시 세제혜택이 가능하고, 납입한도 내에서 자유로운 매매 및 입출금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