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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실적 '회복세'...수익성 중심 경영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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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등 가전제품 선방·스마트폰 적자폭 줄여

[ 뉴스핌=황세준 기자 ] LG전자가 실적 개선 행진을 이어갔다. 시장 예상엔 못미쳤지만 에어컨 등 가전제품이 선방했고 스마트폰도 적자폭을 줄였다는 분석이다. 

7일 LG전자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14조5552억원, 영업이익 664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9%, 영업이익 13.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실적은 매출액 29조2124억원, 영업이익 1조5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45.5% 증가했다. 단,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0.7%, 영업이익 27.9% 감소했다.

실적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매출액을 15조원, 영업이익을 77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잠정실적은 이에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1분기에 이어 전년비 실적 개선세를 지속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4.6%로 역대 5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역대 3번째다.

회사측은 "2분기는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마케팅 등 비용 투입이 늘어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 회사는 스마트폰 'G6', 제습기 신제품, '퓨리케어 직수 정수기' 신제품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지난 4월말 컨퍼런스콜에서는 "스마트폰 신제품 'G6'에 마케팅비를 집중 투입할 예정이라 2분기 손익 개선 정도는 다소 제한적이지만 사업체질의 건전화 기조는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LG전자는 2분기 냉장고와 정수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과 함께 수익성이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 비중도 꾸준히 확대했다. 회사 안팎으로는 2분기 영업익의 60% 이상은 생활가전 사업부에서 거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전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사업과 자동차 부품사업에서도 전년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특히 스마트폰은  'G6' 파생 모델과 신규 서비스인 'LG 페이'를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했다. 조준호 MC사업본부장은 최근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 개선 요구사항을 80여분간 청취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조성진 부회장이 단독 대표이사를 맡아 사업 전반을 직접 챙기면서 수익성 중심의 기업으로 체질개선 중이다. 

스마트폰 담당조직인 MC사업본부는 2년 연속 개편을 단행, 분위기 쇄신을 도모했다. 조 부회장은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스마트폰 사업과 관련해 마케팅 구성, 마케팅 지역 차별화를 통해 2018년까지 슬림화된 사업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시스템 에어컨이나 대형 전광판(사이니지), 빌트인(붙박이) 가전 등 B2B 분야 매출 비중을 현 25%에서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조사업을 담당하는 '에어솔루션사업부'의 경우 기업간 거래(B2B) 매출이 매년 성장해 올해 처음으로 소비자 거래(B2C) 매출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밖에 LG전자는 인공지능과 로봇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최근 ‘AI연구소’와 ‘로봇선행연구소’ 등 두 곳을 신설했다. 두 연구소는 조 부회장 직속의 '클라우드센터'와 H&A사업부의 'H&A스마트솔루션BD'와 협력한다.

한편, LG전자는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경영실적을 전달하기 위해 2016년 1분기부터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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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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