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땡큐 삼성"에 4343억원 가전공장을 선물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현지공장 설립 결정
내년 초부터 세탁기 생산...데이코와 시너지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수천억원 규모의 미국 현지 가전공장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카운티에 3억8000만달러(한화 약 4343억원)을 투자해 생활가전제품 공장을 건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미국 워싱턴DC 소재 윌라드 호텔에서 윤부근 CE부문 대표이사와 헨리 맥마스터(Henry McMaster)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현지 공장의 고용규모는 약 950명 수준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가전 핵심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3년 전부터공장 설립을 검토해 왔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가전공장 부지 전경 <사진=삼성전자>

올해초 이같은 계획이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고마워요 삼성! 미국은 당신과 함께 하고 싶다!(Thank you. @Samsung! We would love to have you!)"는 글을 남기며 빠른 결정을 압박하기도.

트윗 당시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두달 뒤 사우스캐롤라이나를 포함해 여러곳을 후보지로 물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정상회담 동행 사절단에 삼성전자가 포함되면서는 사우스캐롤라이나로 확정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공장 설립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고 뉴베리 카운티를 최적의 지역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엔  숙련된 인재가 많고 운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지역사회와 기업간의 원활한 파트너십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현지공장에서는 내년 초부터 세탁기 생산라인을 가동해 미국 현지 소비자의 수요와 선호도에 맞춰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가전 공장 설립을 계기로 미국 가전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생산거점 확대를 통해 미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북미의 대표적인 럭셔리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를 인수했다. 데이코는 주택·건축 시장을 주 타겟으로 하는 빌트인 가전 생산거점을 캘리포니아 인더스트리에 보유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트랙라인(Traqline) 조사 결과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가전 시장에서 점유율 17.3%로 1위를 기록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대표는 “40여년간 미국에서 가전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패밀리허브 냉장고, 플렉스워시 세탁기, 플렉스워시 건조기 등 소비자를 배려한 혁신적인 프리미엄 가전 제품들로 미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생산거점 확보를 계기로 미국에서의 사업확장은 물론 글로벌 가전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국 소비자, 기술자, 혁신 기업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제까지 삼성전자의 북미 수출 전진기지는 멕시코 공장이었다. 멕시코 티후아나 공장에서는 TV를, 케레타로 공장에서는 세탁기와 냉장고를 생산한다.

그러나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을 계기로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미국 가전 공장 신설에 대한 압박이 커졌다. 월풀이 미국 상무부에 삼성이 중국산 세탁기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췄다고 제소하는 등 현지 업체들의 견제도 본격화되고 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미국에 추가로 가전 공장을 지으면서 글로벌 생산 전략을 새로 짜는게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