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앞으로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화물 터미널에서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오류를 무상으로 점검할 수 있게 됐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요 고속도로 휴게소, 화물 터미널에서 사업용 차량에 장착된 디저털 운행기록장치 오류를 점검하고 필요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무상 점검센터'를 운영한다.

이번 점검센터에서는 전원불량, 기본정보 미입력, 배선불량, 장치 고정상태 불량에 대해 무상으로 점검, 수리해준다.

다만 배선 재작업, 기기교체, 안테나 교체는 유상으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운행기록장치는 사업용 차량의 위험운전 행동을 분석하기 위해 버스, 화물, 택시 등 사업용 차량 약 61만대에 100% 장착돼있다.

하지만 일부 디지털 운행기록장치가 기기 고장, 배선 불량, 기본정보 미입력 등으로 운행기록을 제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경부 고속도로, 중부내륙 고속도로, 남해 고속도로, 평택-시흥 고속도로, 영동 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의 주요 휴게소와 전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화물 터미널에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고장으로 운행기록 제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이번 기회에 점검 센터에 많이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