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LG 트윈스에 전날 패배 1점차 승리로 설욕... 안치홍 역전 홈런. <사진= 뉴시스> |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에 전날 패배 1점차 승리로 설욕... 안치홍 역전 홈런, 김윤동 8세이브
[뉴스핌=김용석 기자] 안치홍이 역전 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KIA 타이거즈는 6월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승리, 전날 1점차 패배(8-9)를 설욕하며 시즌 43승23패를 기록했다. 이날 안치홍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도루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밀어내기 볼넷과 희생플라이로 2점을 먼저 냈다. 2회초 LG는 선두타자 양석환과 정성훈, 채은성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만루서 조윤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낸뒤 손주인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냈다.
그러나 3회말 KIA는 이명기와 버나디나의 적시타로 격차를 1점으로 줄였다. 이후 KIA는 한승혁을 마운드에 올려 더 이상의 추가 점수를 막았다.
4회말 KIA는 안치홍의 발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안치홍은 좌전1루타를 쳐낸 후 2루 도루에 성공, 신종길의 땅볼아웃때 3루에 도착했다. 이후 7번 이범호의 안타때 3루에서 홈으로 슬라이딩, 3-3을 만들었다.
6회말 KIA는 안치홍의 시즌 8호 솔로 홈런으로 팽팽한 균형을 깼다. 7회초 LG는 바뀐 투수 손영민을 상대로 김재율과 박용택이 연속 안타를 쳐내 2사 1,3루를 만들었지만 정성훈이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초 LG는 2사후 김윤동을 상대로 박용택과 양석환이 연속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그러나 타석에 나선 5번 정성훈은 4구째에 김윤동의 삼진으로 돌아서 경기를 그대로 마쳤다. 김윤동의 시즌 8세이브.KIA 불펜진이 또하나의 승리 도우미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