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조선 백자로 색감·광택 재현한 셰프컬렉션 포슬린 냉장고 출시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삼성 셰프컬렉션 포슬린을 소개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김학선 기자] 도자기로 빚은 명품 냉장고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호림아트센터에서 포슬린(Porcelain) 소재를 사용해 조선 백자의 색감과 광택을 재현한 ‘셰프컬렉션 포슬린’ 냉장고를 출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신제품은 반무광의 풀메탈을 적용한 혼드 블랙(Honed Black) 색상이고 915리터 용량에 출고가 1499만원이다.
포슬린 소재는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왕실에서 오랫동안 사용한 재료로 표면에 기공이 없어 양념·소스·국물 등이 흘러도 변색되거나 냄새가 스며들지 않는다. 간단히 물로 닦기만 해도 미생물이 제거돼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이 소재는 냉기 보존력이 우수하다.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기존 제품 대비 도어를 열었을 때 온도 상승 폭이 83% 적고 설정 온도로 회복되는 시간은 약 76% 빠르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포슬린의 심미적 가치와 소재 특유의 무결한 특성을 가전에 접목한다는 새로운 발상으로 탄생한 제품"이라며 "혁신 기술과 한국의 장인 정신을 결합한 가전의 마스터피스로서 기존과 차원이 다른 명품 가전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