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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 수인선 찾아 현장근로자와 릴레이 소통

기사입력 : 2017년05월28일 16:47

최종수정 : 2017년05월29일 06:46

[뉴스핌=이동훈 기자]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철도 현장근로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 이사장은 일자리 창출 노력을 다시 한번 역설했다.

2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강영일 공단 이사장은 지난 26일 수도권본부 관내 수인선 철도건설현장을찾아 현장 근로자들과 함께 안전체험훈련에 참여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영일 이사장은 이날 근로자들의 주요 요구사항인 ‘여름철 무더위 쉼터 및 화장실 확충’과 같은 근로자 처우개선 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개선토록 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정기적인 소통시간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강 이사장은 근로자들에게 매일 오후 3시에 시행하는 '나와 동료 및 주변 환경' 3가지를 점검하는 3·3·3 안전운동의 지속적인 추진과 관심을 당부했다. 안전 관리자는 사고발생 요인을 분석해 예방대책을 세우고 근로자들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공단-협력사-근로자간 안전협업을 강조했다.

3·3·3 안전운동은 철도공단이 지난해 1월부터 매일 오후 3시(사고 발생 위험시간), 3가지 점검(나, 동료, 주변)을 하면 3가지 행복(나, 가족, 회사)을 얻는다는 슬로건 하에 근로자 경각심 고취시키는 운동이다.

마지막으로 하도급사 체불을 막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체불e제로'의 정상 작동여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단 한건의 체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이날 방문한 모든 현장에서 수인선 공사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철도건설 시 현장의 근로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며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통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지난 26일 수인선 공사현장을 찾아 근로자들과 함께 안전을 위한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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