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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선보여

기사입력 : 2017년05월23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05월23일 09:00

삼성 '늘어나는 디스플레이' vs LG '투명 디스플레이'

[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SID(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 전시회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뽐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화면이 늘어나는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다.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 <사진=삼성전자>

이번에 내놓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픽화소 사이에 신축성이 있는 소재를 넣어 최대 12㎜ 깊이까지 변형이 가능하다. 위나 아래에서 눌렀을 때 마치 풍선을 누른 것처럼 화면이 늘어나면서도 기존 화질을 유지한다.

지금까지 화면을 접거나 두루마리처럼 감는 것과 같이 한 방향으로 변형하는 차세대 패널이 공개된 적은 있지만, 두 방향 이상으로 늘어나는 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이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같은 전시회에서 무안경 3차원(3D) OLED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5.09인치 패널 형태로 나온 이 제품은 안경 없이도 3D 영상을 구현한다. 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실물의 모습을 디스플레이에 반영한 것이 원리다.

투명 디스플레이(위)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아래)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12.3인치 전면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를 겹쳐 기존 아날로그 계기판과 유사한 형태의 차량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또한, 75%가 넘는 고반사율로 룸미러(Room Mirror)를 대체할 미러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실제 자동차에서 사용하듯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준비했다.

LG디스플레이는 몰입감을 극대화한 세계 최대 사이즈의 37.5인치 21:9 곡면 모니터와 실제와 같은 고화질을 구현하는 31.5인치 8K 모니터 등도 선보인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 (전무)는 “LG디스플레이는 IPS, OLED TV등 ‘세계 최초’의 디스플레이 역사를 써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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