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40.85 (+6.28, +0.20%)
선전성분지수 10204.84 (+39.63, +0.39%)
창업판지수 1820.48 (+1.61, +0.09%)
[뉴스핌=백진규 기자] 25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전일에 이어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큰 등락 없이 강보합세를 유지해 전장 대비 0.2% 오른 3140.85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39%, 창업판지수는 0.09% 올랐다.
업종별로는 환경보호 원림관리 보험 등 주가가 2% 이상 올랐다. 반면 선박제조 관련 종목은 6% 가까이 하락했고, 항공운수 섹터 주가도 2% 넘게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던 슝안신구 테마주와 차신주(상장 1년 미만의 미배당 종목)가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A주 흐름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슝안신구 테마주는 4.6%,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일체화 테마주는 3.4% 반등했다.
중금공사는 “경제성장률 및 생산자물가지수(PPI) 구매자관리지수(PMI) 등이 펀더멘털이 양호하다”며 “중장기적으로 소비업그레이드와 국유기업개혁 관련 종목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단기적으로는 시장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제기됐다. 약세 흐름을 보이던 A주가 잠시 호흡조절에 나섰을 뿐이란 분석이다.
화태증권은 “특별한 호재를 찾기 힘든 상황에서 최근 거래량도 줄어들고 있다”며 “다만 주가가 더 하락하더라도 3100선이 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6일 중국은 첫 국산 항공모함을 진수했다. 새 항모는 2020년 실전배치될 예정으로, 7만톤(t)급 규모다. 첫 국산 항모 진수 소식에 다롄중공(大連重工, 002204.SZ) 중위안터강(中原特鋼, 002423.SZ)등 테마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845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02% 하락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4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71억위안과 2336억위안이었다.
2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쳐=텐센트 재경>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