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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드라마 PPL의 나쁜 예…'귓속말' 이보영 선스틱 "너도 바를래?"

기사입력 : 2017년04월25일 16:50

최종수정 : 2017년04월25일 17:19

[뉴스핌=박지원 기자] 지난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의 한 장면.

사건 해결을 위해 김뢰하를 회유하는 이보영. 공원에서 조깅 중인 그에게 접근한 이보영은 선스틱 하나를 꺼내 연신 얼굴에 바른다. 그리고 “해가 쨍쨍하네, 너도 바를래?”라며 제품을 김뢰하에게 건넨다.

여기서 생뚱맞게 등장한 선스틱. 또 마치 광고라도 찍는 듯 환하게 웃는 얼굴로 선스틱을 바르는 이보영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귓속말' 이보영이 선스틱 바르는 장면 <사진='귓속말' 캡처>

이야기 속에 잘 녹아든 PPL(Product Placement, 간접광고)이야 문제될 게 없겠지만,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는 PPL은 드라마에 오히려 ‘독’이 된다.

인기 드라마 속 PPL의 ‘나쁜 예’를 정리해봤다.

◆‘도깨비’ 샌드위치…“다 된 로맨스에 샌드위치 뿌리기”
천하의 tvN ‘도깨비’도 PPL을 피할 순 없었다. 극중 치킨집 사장인 유인나 덕분에 매회 BBQ 치킨이 나왔고, 공유가 모델로 활동 중인 인스턴트커피 카누와 일룸 가구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띄었다.

주인공 공유와 김고은이 데이트를 즐겼던 곳, 바로 서브웨이 샌드위치 가게도 빠뜨릴 수 없다. 공유가 먹는 샌드위치를 보면서 입맛을 다시는 김고은의 모습은 한 편의 광고였다.

여기에 한술 더 떠 “야채 넣고 치즈는 빼고” “샌드위치 양이 얼마나 많은데 한 개를 다 먹으려고 하냐” 등 서브웨이 샌드위치만의 특징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광고 카피는 공유와 김고은의 대사로 설명됐다. 

◆‘태양의 후예’ 자율주행모드 키스신…“PPL의 후예”
‘태후 신드롬’을 낳으며 화제를 모은 KBS 2TV ‘태양의 후예’는 홍삼, 아몬드, 샌드위치 등 지나친 간접광고로 ‘PPL의 후예’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그중 가장 ‘최악의 PPL’로 꼽히는 것은 현대차 제네시스의 자동주행모드 PPL.

극중 진구와 윤명주는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애틋한 키스를 나눈다. 이때 운전을 대신한 것은 ‘자동주행모드’. 낯선 기술을 보여주며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구원커플’의 로맨틱함은 반감됐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용팔이’ 직방 PPL…“용팔이가 아닌 방팔이”
주원과 김태희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성당으로 몸을 숨긴 장면. 주원은 김태희에게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 괜찮다. 같이 살 방을 구해보자”며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방을 알아본다. 이어진 장면에서 등장한 것은 주원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방구하기 어플 ‘직방’. 시청자들은 개연성 떨어지는 전개와 과도한 PPL에 불만을 터뜨렸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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