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원자력은 에너지 안보 위협...천연가스·신재생 늘려야"

기사입력 : 2017년04월19일 16:08

최종수정 : 2017년04월19일 16:08

에너지 토론회, 세제 개편·경제급전방식 변경 목소리

[뉴스핌=방글 기자] 원자력발전 중심 전력 시장을 신재생에너지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천연가스발전을 에너지 중간재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9일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진행된 '에너지 대토론회'에서 김창섭 가천대학교 에너지 IT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에너지 안보가 최우선 돼야 하는 환경"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현재 에너지의 95%를 수입하고 있는데, 전력설비 밀집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데다 전력망과 가스망에서 고립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는 연료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방법으로 ▲원전 정책 변화와 ▲신재생에너지 확대 ▲중간재 에너지로의 LNG발전 등의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외부 비용을 반영한 에너지 세제 개편 ▲경제 급전 방식 변경을 들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천연가스발전과 천연가스열병합발전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이 줄이고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현실적 수단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전기요금 인상과 전력공급 안정성, 과세 형평성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문제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우석 현대경제연구원 실장 역시 "연료가격만 따지는 현 방식에서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방식으로 전기사업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토론회에 참석한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원전과 석탄 위주의 전력공급 방식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체제전환을 위해 천연가스 발전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주장에 동의한다"며 "새 정부에서도 국제적 흐름을 감안해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