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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가는 유커도 금족령? 일부에선 계속 영업

기사입력 : 2017년04월17일 17:08

최종수정 : 2017년04월18일 22:46

해당업체들, 여행 항공 중단 이유 '장사가 안되서'

[뉴스핌=이동현기자] 중국이 북한과 중국을 오가는 중국 국적기 운항을 전격 중단시킨데 이어 중국 주요 여행사들이 북한 관광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중국이 북한에 대해 높은 수위의 압박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당국이 공식적으로 전면 금지령을 내린 것은 아니어서 몇몇 북한 여행상품은 여전히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씨트립에서 북한관광상품 검색결과 없는것으로 나타남<사진=바이두(百度)>

연합조보(联合早报)에 따르면 씨트립(c-trip),퉁청여행(同程旅游),중신여행(众信旅游),카이사여행(凯撒旅游) 사이트에서 더 이상 북한 여행 상품 검색이 되지 않는다. 다만 이들 여행사는 북한 관광 상품에 판매중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도 이미 작년부터 대다수의 여행사들이 북한 여행상품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씨트립(c-trip)의 한 관계자는 2015-2016년 사이 북한 관광상품을 취급했지만 2016년 하반기부터 판매를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퉁청여행사(同程旅游)도 이전에 북한 단체여행상품을 취급했지만, 최근에 중단됐다면서 언제 회복될지 구체적인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중국 여행사는 또 관광 분야를 총괄하는 국가여유국(国家旅游局)으로부터 북한관광 상품  중단에 대한 통보를 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또다른 매체인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투니우왕(途牛网)등 일부 중국 여행사들은 여전히 북한 관광상품 예약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해당 여행사측은 4월 28일 출발하는 북한단체관광상품 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중국국제항공이 북한 항공노선을 중단했지만 북한 고려항공이 운행 중이기 때문에 여행 일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투니우왕(途牛网)측은 고려항공사와 항공 스케줄을 조정해야 하는 요인으로 인해 다음주 초에는 명확하게 북한 관광 가능여부를 확인해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중국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中国国际航空)이 북경-평양간 노선운행을 17일부터 잠정 중단했다.

중국국제항공은 북한의 고려항공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북한을 오가는 항공사다.

환추스바오(环球时报)에 따르면 중국 국제항공측은 “승객 부족으로 항공노선 운항을 보류한다”며 “그동안 승객이 텅빈 채로 항공기를 운행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또 승객 수요가 증가되면 즉시 항공노선을 재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표면적으로 승객부족을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상 대북 제제 수위를 높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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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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