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청년수당·생활임금제, 국가정책으로" 서울시, 새정부에 66개 정책과제 건의

기사입력 : 2017년04월12일 16:47

최종수정 : 2017년04월13일 09:33

지방분권 실현·경제민주화 등 10대 분야 선정
광화문재구조화·용산국가공원 조성 등도 포함
박원순 "모든 정당 공약·정책에 반영 바란다"

[뉴스핌=이보람 기자] 서울시가 오는 5월 9일 제 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청년수당과 생활임금제 등 서울시 혁신정책을 전국화해 해야 한다고 전체 정당에 건의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 건의 과제 10대 분야 66개 정책'을 12일 발표했다.

여기에는 서울시가 최근 5년간 민생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고민하며 추진했던 중요 정책들이 대부분 담겼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10대 분야는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 ▲경제민주화 ▲노동존중 구현 제도화 및 문화 확산 ▲국민 안전생활 보장을 위한 노후기반시설 투자 확대 ▲더불어 함께 잘 사는 보편적 복지 실현 ▲지속가능한 에너지·기후환경 조성 ▲주거안정 및 주거복지 강화 ▲도시 재생으로 도심활력 제고 ▲지역개발 현안과제 ▲정책협조 및 정부 건의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꼭 필요하고 중요한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국가 정책화를 건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이미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생활임금제'나 '청년수당' 지원과 공공임대주택 확충 등이 대표적이다. 용산국가공원 조성과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등도 포함됐다.

또 국제교류복합지구나 양재 R&CD혁신지구, 홍룽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등 서울 지역현안과 개발사업은 물론 불평등사회 극복을 위한 경제민주화와 노동존중 제도 등 국가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도 포함됐다.

21세기 도시와 국가의 지속가능성, 국민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꼭 필요하면서도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재원 수단만으론 한계가 있는 사안에 대해선 국가의 적극적 개입을 건의했다. 도로함몰 예방, 도시기반시설 내진성능 개선 등에 대한 지원 요청 등이다.

지자체의 권한 확대도 요청했다. 지자체 공공외교가 활성화되도록 법·제도를 강화하고 남북교류협력사업도 가능하도록 관련 법을 수정·보완해달라는 내용이 골자다.

서울시는 이들 정책 내용을 책자 형태로 각 정당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은 대한민국 혁신의 시험공간이자 다양한 정책들이 다른 세계 도시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도시"라며 "서울의 정책 콘텐츠와 노하우가 국정에 반영된다면 새로운 시대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모든 정당의 공약과 정책에 이번 건의 내용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