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스마트폰·가전도 '선방'…2분기 갤S8로 본게임

기사입력 : 2017년04월07일 10:11

최종수정 : 2017년04월07일 10:11

갤럭시 S7·A시리즈 선전, QLED TV 등 고부가 제품 잇따라 출시

[뉴스핌=최유리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가전 사업이 비수기에도 선방했다.

7일 삼성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 9조9000억원, 매출액 50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4%로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8.2%로 크게 뛰었다.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DS(반도체·부품)부문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스마트폰과 가전 사업이 비수기에 선방하며 뒷침했다는 평가다.

부문별 실적은 이달 말 확정 실적 발표시 공개한다. 업계와 증권가에선 IM(IT모바일) 2조원대 초반, CE(TV·가전) 4000억원 초반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IM 부문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3조8900억원)과 직전 분기(2조5000억원)보다 각각 46%, 16%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갤럭시노트7' 공백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진단이다. 통상 1분기는 블랙프라이데이·연말 특수로 성수기인 4분기보다 비수기로 꼽힌다.

선방을 이끈 것은 '갤럭시 S7'과 중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이다. 갤럭시S7은 지난해 3월 출시된 후 누적판매량이 700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갤럭시A5', '갤럭시A3' 등 A 시리즈도 프리미엄폰에만 적용하던 기능을 탑재하고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워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 홍보팀은 "1분기는 비수기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효과 등을 보는 4분기 대비 실적이 빠졌을 것"이라며 "다만 갤럭시S7 은 아직도 판매가 견조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CE 부문도 북미에서 프리미엄 제품 매출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 미국에서 패밀리냉장고 반응이 좋고 신제품의 본격적인 판매 성적이 오는 2분기부터 반영되기 때문에 앞으로를 더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숨고르기를 마친 IM과 CE 부문은 올해 2분기부터 본게임에 돌입한다. 특히 이달 본격 판매에 돌입하는 '갤럭시 S8'이 주목받고 있다.

갤S8 효과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2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증권가가 전망하는 갤럭시S8의 연간 판매량은 4700만~6000만대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연간 판매량은 4700만대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 출시될 갤럭시노트8까지 감안하면 올해 프리미엄 모델 판매량은 5700만대를 훌쩍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900만대 이상 많은 판매 성적이다.

유진투자증권은 갤럭시S8의 연간 판매량을 6000만대로 잡았다. 이전 모델인 갤럭시S7의 예상 연간 판매량이었던 4900만대보다 22% 증가한 성적이다.

프리미엄 가전 신제품 판매 효과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QLED TV, 플렉스 워시 세탁기,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냉장고, 2017년형 무풍에어컨·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 등을 연달아 출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