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열기에 주변 단지도 3000만원 '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천주공1단지, 일반분양 앞두고 7000만원 오르자 주변 단지도 들썩
과천 2·6·7·12단지 연내 시공사 선정..고분양가 논란 속 청약결과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31일 오전 11시2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경기도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열기가 주변 단지들로 퍼지고 있다.

집주인들이 발 빠르게 급매물을 수거하고 매도 호가를 크게 올리고 있는 것.

최근 재건축 시공사를 선정한 과천주공1단지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자 매맷값이 한달새 7000만원 올랐다. 그 여파로 시공사 선정을 앞둔 주변 다른 단지들까지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둔 과천 주공아파트 단지들이 한달새 최고 3000만원 뛰었다.

과천주공6단지는 전용 82.1㎡가 지난달 9억4000만~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달에는 9억8000만원에 매도 호가가 형성됐다. 한달새 3000만원 가량 오른 셈이다. 이 단지는 작년 10월 최고 10억원에 거래됐다가 ‘11.3 부동산 안정화 대책’ 이후 한동안 약세를 보였다.

과천주공 7단지는 전용 47.3㎡가 8억원에서 이달엔 8억3000만원까지 올랐다. 전용 82.3㎡는 지난달 11억3000만원에서 지금은 11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천 주공2단지와 12단지도 전달과 비교해 매도호가가 1000만원 정도 오른 상태다.

전반적인 거래량 감소에도 매도호가가 크게 뛴 것은 과천주공1단지 영향이 크다.

올 하반기 일반분양을 앞둔 과천주공1단지는 최근 시공사를 교체했다. 수주에 나선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사 선정을 위해 3.3㎡당 3300만원을 넘는 분양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당초 책정한 과천1단지 일반분양가는 3.3㎡당 3000만원선. 하지만 건설사들은 그 이상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높은 일반분양가를 제시한 것이다. 

특히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일반분양가를 3.3㎡당 3313만원을 제시했다. 또 미분양이 발생하면 3.3㎡당 3147만원에 매입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조합원들이 계획한 분양계획보다 조건이 크게 좋아진 것이다.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전용 46.4㎡는 지난 2월 7억8000만원에 거래되다 이달에는 최고 8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10억7000만~11억원에 움직이던 전용 82.0㎡는 최고 12억원을 찍었다.

과천역 현지 중앙공인 박은수 사장은 “과천주공1단지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매맷값이 크게 오르자 주변 단지들도 기대감에 매도호가가 꿈틀대는 상황”이라며 “연내 시공사 선정을 본격화하면 상승 분위기가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과천지역 재건축 열기는 당분간 지속할 것이란 시각이 많다. 교육환경과 입지가 좋아 주택 수요층이 풍부하다. 미분양 우려가 적은 것이다. 재건축 진행 절차가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는 장점이 있다.

건설사들도 시공사 참여에 관심이 높다. 준강남권으로 인식될 뿐 아니라 향후 재건축 물량이 적지 않아서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조합원들은 이득이다. 시공권을 따려면 더 좋은 조건을 조합원에게 제시해야하기 때문이다. 사업비 재원이 늘면 조합원 분담금이 줄거나 매맷값 오르는 게 일반적이다.

대형 건설사 정비사업 관계자는 “과천 재건축은 교육환경이 좋고 강남 진입이 편해 실수요자들이 꾸준히 몰리는 지역”이라며 “과천주공1단지 일분분양(509가구)이 청약 1순위에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 주변 단지들의 매맷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